[법률방송뉴스]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교수를 직위해제 처분하지 않은 교무처장이 감봉 처분을 받은 것은 과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서강대학교 교무처장이었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서강대 국어국문과 교수로 근무하다가 2019년 7월부터 교무처장으로 재직해 온 A씨는 2021년 교육부 감사 과정 중 징계를 받게 됩니다. A씨가 징계를 받게 된 이유는 '직무태만, 소극행정' 이었습니다.교육부의 종합감사 결과 화공
[법률방송뉴스] 연구실적 기준 미달 등 재임용 시행세칙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재임용 거부처분이 타당하다는 1심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지난 2월 3일 김시덕 전 서울대학교 조교수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재임용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김 전 교수는 지난 2013년 9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인문한국(HK) 연구교수로 신규 임용된 후 재임용 기간 4년에 따라 2017년 재임용 됐습니다.2021년 2월 서울대 측은 연구원에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재직 중인 대학교에 자녀가 입학했는데 이를 숨기고 자녀의 수강 과목 8개에 A+를 준 교수의 해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김종호·이승한)는 지난 7일 교수 A씨가 B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A씨는 1998년부터 서울 시내 B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2014년 A씨의 자녀가 같은 학과로 편입학 했습니다.그러나 A씨는 자진신고를 하지 않았고 자녀가 자신의
[법률방송뉴스]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28일)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의 일몰기한을 3년 연장하는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등 6개 법안을 의결했습니다.고등교육계가 촉구하는 대학 지원법은 여전히 계류 중이라, 조속한 통과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국회 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등 6건의 법안을 처랬습니다.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개정안은 올해 말 만료되는 현행법의 유효기간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하는 게 골자입니다.학교장과 교원의 생활지
[법률방송뉴스] 여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강제 추행 등을 한 혐의로 해임 처분을 받은 사립대 교수에 대해 대법원이 "정당한 징계"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늘(27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2월 당시 사립대 일본어학과 교수였던 A씨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성희롱과 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학교 측으로부터 해임됐습니다. 구체적으로 A씨는 수업 중 "아이를 낳으려면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대학병원이 진료실적에 따라 의사들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문제에 대해 이번 주 내내 집중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관련해서 한양대 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학교를 상대로 일종의 '왕따'를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사실을 취재했습니다.서울에 위치한 의대 교수면 한국 사회에서 가장 전문가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인데, '의대 교수 왕따 논란' 사건, 한양대병원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이 사건 또한 진료실적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 재판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의 말입니다. 해
▲유재광 앵커= 앞서 진료실적 미달을 사유로 한 겸임·겸무 해지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례를 전해드렸는데,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관련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일단 겸임·겸무 해지 규정이 뭔지 다시 설명해주세요.▲윤수경 변호사= 한양대학교 의료원 겸임·겸무 시행세칙에 의하면 진료부서 교원의 경우 ‘최근 3년간 진료실적 평균 취득점수가 50점에 미달하거나, 소속병원 진료과 전체 교원 평균 취득점수의 50%에 미달하는 자’를 겸임·겸무 해지 심사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진료실적이라고 하는
[법률방송뉴스] 한양대병원에선 앞서 전해드린 '네거티브 인센티브' 제도 외에도 다른 논란이 더 있습니다. 이른바 '겸임·겸무 금지' 제도인데, 한 마디로 이 제도는 돈 많이 못 버는 의사들을 병원 업무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이건 또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 역시 소송이 제기돼 확정 판결이 났는데, 장한지 기자가 판결 내용을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대학병원 의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라는 직위와,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사'라는 이중적인 지
[법률방송뉴스] 여제자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을 공유하면서 '매력적인 소녀'(Charming Girl)라고 외모를 평가하는 표현을 썼다면 성희롱에 해당해 징계사유가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 .서울의 한 사립대 조교수 A씨라고 하는데요. 2016년 8월부터 이 대학 조교수로 재직해온 A씨는 여학생이 SNS에 올려놓은 전신사진을 동의 없이 공유하면서 'Charming Girl'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합니다.A씨는 또 학생들을 뒤에서 껴안거나 어깨나 손을 만졌다는 의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재직 중인 대학의 대학원에 딸이 입학하는데 관여한 의혹 등이 제기돼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교수가 있습니다.이 교수는 정직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는데 법원은 교수 손을 들어줬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A 교수는 2018년 4월 딸과 관련한 여러 논란과 의혹 등에 대해 대학 측에서 감사를 받은 끝에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A 교수가 재직 중인 과 대학원에 딸이 지원을 했는데 A 교수가 면접전형 위원을 위촉했고 위원들에게 딸이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려 입학 전형의 공정성을 해쳤다는 게 대학
[법률방송뉴스] 대학이 일방적으로 학과를 폐지한 뒤 담당 교수를 면직 처분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피고는 교원 징계를 심사하는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원고는 경북 소재 A 사립대 이 모 교수입니다.이 교수는 1997년부터 이 대학 한 학과에서 전임강사를 거쳐 정교수로 근무해 왔습니다.A대학은 2013년 대학 특성화를 이유로 이 교수가 속한 학과를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이듬해부터 학생을 모집하지 않았습니다.2017년 이 학과의 재적생이 0명이 되자, 대학 측은 지난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재판중인 판사가 피고인에 불리한 탄원서를 낸 초로의 대학교수를 법정에서 불러일으켜 세워놓고서는 "주제넘은 짓을 했다"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타박을 했다고 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윤 변호사님 사건 내용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윤수경 변호사] 국내 한 사립대학 총장의 배임과 여교수 성추행 관련 재판이 있었는데요. 해당 총장은 교비 관련된 배임과 여교수를 강제추행한 사건에 대해서 규명을 요구하는 교수와 강제추행 피해자 여교수에게 수차례 중징계 처분을 하였다고 합니
총장과 학교법인의 비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파면처분을 받은 수원대 교수들의 복직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수원대 이원영, 이재익 교수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파면 무효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이 교수 등이 제기한 의혹들의 주요 내용은 진실이거나 의혹이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이 교수 등의 비판은 대학교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 등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학교와 총장의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