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27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폭우가 쏟아질 때 거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윗집을 찾아갔지만 본인은 임차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집주인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임대인 연락처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물은 여전히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고 이대로 두면 벽지며 가구며 제대로 곰팡이가 쓸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폭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잖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법률방송뉴스]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대한민국의 이혼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개그맨 커플들 중에는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탐구한다는 취지로 개그맨 부부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서로 다른 연령대와 상황에 있는 개그맨 부부들의 영상에서 결혼 생활 중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변회는 서울시와의 원활한 상생협력 업무 추진을 위한 이날 간담회에서 △아파트 및 상가에 법률자문단을 신설하는 시범사업 추진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구의회에 일반직 변호사 확대 임용 방안 △철거현장 인권지킴이단 확대 △링크업 변호사단 확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김정욱 서울변회 회장은 "최근 오세훈 시장이 시민의 안전을 견고하게 지켜줄 '매뉴얼 서울'을 만들겠다고 한 점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서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法)' 오늘(22일)은 초상권 침해와 위자료 얘기해 보겠습니다. 강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최근에 모 법무법인이 성범죄 전문 사이트 홍보를 위해서 배너광고를 내걸었는데요. 거기에 가수 박효신씨의 사진을 허락 없이 게재했다고 해서 박효신씨가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최근 일부승소했다는 소식이 보도돼서 화제가 됐습니다.그런가 하면 전 국가대표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法)', 오늘(18일)은 집합건물과 공용부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강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 ▲강천규 변호사= 요즘은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명 연예인이나 기업가들도 단독주택에 사시다가 지금은 공동주택에 사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최근 국토교통부에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하면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사는 연예인으로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유재광 앵커= 이웃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했다면 초상권 침해일까요, 아닐까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오늘은 초상권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웃과 다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윤수경 변호사=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정모씨는 2018년 2월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에 신고하지 않고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발견한 입주자 A씨가 이런 행동을 제지했지만 정씨는 욕설 섞인 언쟁을 하면서 현수막을 그대로 달았고, 부녀회장인 B씨는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 저는 얼마 전 아파트 한 채를 샀습니다. 집안 꾸미기에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던 어느날 아랫집 사람이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샌다”며 항의를 해왔습니다. 이사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집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에게 말했더니 이사한 지 6개월 이전에는 전 주인과 반반씩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런데 다음날 아랫집 사람들은 “아예 화장실 전체를 고쳐달라”며 과도한 견적서를 제시했습니다. 저는 아직 전 주인에게 연락을 못한 상황인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요?▲앵커= 먼저 아직 누수의 원인은 발견하지 못한 시
▲유재광 앵커= 앞서 국회에서 오늘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과 권익보호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고 했는데, 신새아 기자가 토론회 현장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토론회 어떤 토론회인가요. ▲신새아 기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입니다.주최자인 천준호 의원은 앞서 장한지 기자 리포트에서 언급한 주민의 폭행과 폭언 등 갑질에 시달리다 사망한 경비원 고 최희석씨가 근무했던 아파트가 지역구에 있습니다.오늘 토론회엔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일(6일) 열립니다. 증인은 모두 11명이 채택됐습니다. 조 후보자 가족과 총창 표창 위조 의혹이 제기된 동양대 총장은 증인에서 빠졌습니다.고액 현금거래 업종 종사가가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경우 거래대금의 50%를 과태료로 부과하도록 한 관련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재 결정이 나왔습니다.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일제 강제동원 문제 쟁점과 올바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한일 두 나라 법조인들의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의 부조리를 조목조목
▲유재광 앵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3일)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간 갈등 얘기 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갈등이 뭐 어떤 갈등인가요.▲신새아 기자= 네, 수도권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2016년 10월 오전 벌어진 일입니다. 66살 오모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었다고 하는데요.오씨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아파트 게시판 46개소에 부착된 입주자 대표회의 회의록 서명란이 잘못 기재됐다며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서명 정정을 요구했다고 합니다.하지만 관리사무소에선 고령인 오씨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재판에서 이기면 성공보수를 받되 패소하면 소송비용을 변호사가 전부 부담하는 걸로 소송 위임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서 변호사 잘못으로 소송 위임이 해지됐습니다.이 경우 소송에 들어간 이른바 ‘실비’는 누구 부담일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이 모 변호사는 2012년 3월 지방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아파트 분양사들을 상대로 아파트 하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위임계약을 체결했습니다.재판에서 지면 소송비용을 이 변호사가 모두 부담하되 이기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소송비용은 물론 성공보수까지 지급하
[법률방송뉴스] 3월부터 서울이나 제주 등 도시 지역에서 내국인 대상 공유민박이 전면적으로 허용됩니다.나도 ‘애어비앤비’나 해볼까 하시는 분들 있으실 것 같은데 공유숙박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공유숙박업에 대한 오해와 법적 쟁점 3가지, '카드로 읽는 법조' 이현무 기자입니다.[리포트]공유숙박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집이나 방만 있으면 아무런 제한 없이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유숙박업도 엄연한 숙박업이어서 관할 지자체에 신고를 하고 숙박업 등록을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경비원의 야간휴식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을 분석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연다.토론회 발제를 맡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전가영 변호사는 "이번 대법원 판례는 사용자와의 관계에서 열악한 지위에 있는 경비원들이 휴게시간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그만큼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판례"라고 말했다.대법원은 지난달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 강모씨 등 5명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낸
‘오늘의 판결’은 아파트 경비원 얘기입니다.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강모씨 등 경비원들이 하루 24시간 2교대로 이른바 맞교대 근무를 해왔다고 합니다.말 그대로 ‘24시간 경비 근무’를 한 건데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생각은 경비원들과 좀 달랐던 모양입니다.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4시간은 임금을 줄 필요가 없는 ‘휴게시간’으로 보고 18시간을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했고, 이에 강씨 등 5명이 소송을 냈다고 합니다.“경비원들이 야간 휴게시간을 이용해 자유롭게 쪽잠
대한변협은 27일 오후 변협회관에서 ‘아파트 감사제도 도입’에 관한 세미나를 연다.아파트 관련 비리 근절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독립되고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를 외부감사로 선임하는 제도 도입을 논의한다.
지난 회에 이어 공동주택(아파트)과 관련된 실무적인 분쟁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지난 번에도 알려드렸듯이 아파트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기구는 입주자대표회의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운영에 있어 중요한 거의 대부분의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이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입주민들의 대표인 동대표들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비교하여 본다면 동대표가 국회의원이고, 입주자대표회의는 국회 정도의 위상을 갖는다고 보면 됩니다.따라서 아파트 운영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동대표를 선출하는 것입니다
지난 회에 이어 공동주택(아파트)과 관련된 실무적인 분쟁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아파트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기구는 당연히 주민들의 대표(일반적으로 동대표)로 구성되는 입주자대표회의입니다. 동대표들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선출로 구성되는 바, 가장 큰 권한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고 실질적으로도 중요사항은 대부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합니다.그런데 법률적인 문제를 떠나 실제로 아파트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체가 있으니, 바로 ‘아파트 부녀회’ 입니다. 아파트 부녀회는 법률에 전혀 근거가 없는 자생단체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