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씨에게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한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습니다.한씨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중랑구의 오피스텔에서 동거인 정모씨와 함께 향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한씨는 재판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1심은 △현장에서 압수된 주사기 48개에서 모두 메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당시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오늘(2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제27형사부(김옥곤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강신명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외의 선거 관여 정보활동으로 인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분리해 선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으로 1심에서 일부 유죄판결을 받은 전직 법관들이 2심에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오늘(26일) 오전 11시 10분 이 전 실장과 이 전 상임위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앞서 1심은 이 전 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방창현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와 심상철 전 서울고법원장에게는 각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에
▲앵커= 오늘(7일)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은 성폭행 대법원 판결얘기 해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일단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2014년 7월 1일 새벽 4시경인데요. 당시 만 16세였습니다. 피해자가 가정집 화장실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최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알몸으로 욕조에 기대 앉아있었는데요. 같이 술을 먹고 있던 육군 김모 하사가 화장실에 들어왔습니다.피해자가 A씨인데 A씨에게 김 하사가 "괜찮냐"고 물어보고 A씨가 "괜찮아요"라고
[법률방송뉴스] 직장 위계질서가 엄격하지 않고 밀폐된 곳이 아닌 개방된 곳이더라도 상대의 의사에 반해 성적 농담 등을 반복했다면 추행으로 봐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로 기소된 고모씨(40)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1일 밝혔다.서울의 한 회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고씨는 2016년 10월부터 11일까지 신입사원 A씨에게 성적인 농담을 반복하고,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음란물을
[법률방송뉴스] 아이 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늦으면 안 된다며 교통사고 현장에 남편을 남겨두고 자리를 이탈했습니다. 뺑소니일까요, 아닐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44살 A씨는 지난해 9월 4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삼거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52살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합니다.A씨는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한다며 동승하고 있던 남편에게 뒤처리를 맡기고 현장을 떠났는데,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기소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아내가 타고 있던 차를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50대 남편이 항소심에선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판결이 왜 180도 뒤바뀐 걸까요. ‘LAW 인사이드’ 입니다.52살 박모씨는 2018년 12월 31일 밤 10시쯤 전남 여수시 금오도의 한 선착장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바다로 추락시켜 차 안에 타고 있던 아내 47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당시 상황은 선착장 경사로에서 차를 타고 이동 중 추락방지용 난간에 부딪치자 박씨가 차량 상태를
[법률방송뉴스]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르는 취객을 제압하는 과정에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방관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전북 정읍소방서 소속 34살 소방공무원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저녁 7시 40분쯤 심장 통증을 호소하는 119전화를 받고 긴급 출동했습니다.출동 장소는 정읍시 상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로 당시 50살 B씨는 1시간 거리에 있는 전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했다고 합니다.A씨와 구급대원 2명은 그러나 심전도와 혈압, 맥박 검사
[법률방송뉴스] 오늘(12일)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에서는 ‘곰탕집 성추행’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리포트]‘곰탕집 성추행’, 오늘 오후 포털사이트에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실시간 검색어입니다.논란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지난 2017년 11월 39살 최모씨는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지나가던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재판에선 신체적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와 추행의 고의성이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됐습니다.곰탕집 신발장 부근에서 최씨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스쳐지나가며 CCTV
[법률방송뉴스] 자신과 분쟁을 겪고 있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집에 찾아가 중학생 딸을 붙잡고 “너의 아빠 어딨어” 식으로 아이의 등교를 20분 가량 막았습니다. 이거는 법적으로 어떻게 될까요.59살 여성 김모씨라고 하는데요. 김씨는 지난 2017년 10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빌라를 찾아가 학교에 등교하려고 현관문을 열고 나서는 A양과 마주쳤습니다.A양의 아버지와 분쟁을 겪고 있던 김씨는 A양에게 “네 아빠가 나타날 때까지 잡아둔다”고 하면서 A양을 1층 출입문 바깥으로 못나가게 했다고 합니다.이에 A양은 “모르는 아줌마가
[법률방송뉴스] 미국 대사관 앞에서 몇 분간 시위를 벌인 진보시민단체 회원들이 불법집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8일) ‘판결로 보는 세상’은 미국 대사관 앞 집회 얘기 해보겠습니다.진보시민단체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35살 양모씨와 회원 45살 김모씨는 지난 2015년 8월 17일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앞에서 “미군은 탄저균을 가지고 떠나라”, “을지연습 중단하고 떠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오산 미군기지에 탄저균이 유입돼 시끌 하던 때였습니다.양씨와 김씨가 벌인 시위는 주변에 배치돼있던 경찰에 의해 몇
[법률방송뉴스] 운영하던 업소가 빚에 넘어가며 냉장고 등 업소 물품들이 가압류된 상태에서 업소에 물품을 그대로 둔 채로 업소 물품을 팔아 넘겼다면 법원 가압류 결정을 거스른 유죄일까요, 물품들은 그대로 다 그 자리에 있으니 무죄일까요..'오늘의 판결'은 가압류 얘기 해보겠습니다63살 이모씨는 2013년 7월 법원집행관이 압류표시를 부착한 냉장고 등 가압류된 물품 128점, 점포 내 시설물 일체를 A씨에게 매매 해 양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법적으로는 ‘공무상표시무효 혐의’로 이렇게 법원에서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보신탕’, '오늘의 판결'은 식용 목적 개 도살 얘기해보겠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개농장 주인 A씨는 지난해 10월, 개를 전기충격으로 죽인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합니다.동물보호법 농림축산식품부령은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재산에 위해가 있을 때 등 동물을 죽일 수 있는 ‘정당한 사유’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식용 목적의 개 도살은 이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동물권&rsquo
[법률방송]공공기관 납품 계약에 편의를 봐주겠다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늘(18일) 열렸습니다.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가 선고됐는데 "세상에 처음 본 이에게 1억원을 줄 사람은 없다"는 게 재판부 판단입니다.이 재판은 김정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박근령 전 이사장은 언니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 있던 지난 2014년, 160억원대의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주겠다며 A 사회복지법인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
‘오늘(26일) 의 판결’은 아기 키우는 가정에서 주의 깊게 보셔야 할 판결입니다. 아이를 달래고 놀아준다고 아이를 들었다 놨다, 앞뒤로 흔드는 ‘비행기 놀이’를 하다 낳은 지 8개월 된 아기가 숨졌습니다. 이 아기 아버지는 유죄일까요, 무죄일까요. 유죄라면 무슨 죄목일까요.45살 김모씨는 지난해 9월 동거녀 사이에 낳은 8개월 된 아들이 잠에서 깨 울자 ‘비행기 놀이’를 하며 달래던 중 아들을 머리 뒤로 떨어뜨려 숨지게 했습니다.김씨는 비행기 놀이를 하기 전에도, 울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장 기자, 조윤선 전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는데, 조 전 장관 혐의부터 정리해 볼까요.[기자] 네, 조 전 수석이 받는 혐의는 크게 4가지입니다. 문예기금 등 지원배제, 영화 관련 지원배제, 도서 관련 지원배제 각각 직권남용 및 강요와 국회에서의 위증,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이 가운데 블랙리스트 관련 3건은 1심에서 무죄, 국회 위증만 일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오늘의 판결’은 이른바 직접증거 없는 살인사건 판결입니다.15년 전 부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당시 31살 양모씨는 2002년 5월 21일 밤 10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다방에서 퇴근한 21살 여종업원 A씨를 납치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흉기로 가슴 등을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부산 강서구 바닷가에 버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양씨는 이튿날 낮 부산 사상구의 한 은행에서 A씨 통장에 있던 296만원을 인출했고, 주점 여종업원을 시켜 숨진 A씨 적금 500만원을 해지해 챙긴 혐의도 받고
대법원이 오늘(22일) ‘넥슨 공짜주식 사건’과 ‘정운호 게이트’, 지난해 법조계를 들썩거렸던 양대 ‘법조 비리’ 사건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내렸습니다.대법원은 ‘넥슨 공짜주식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진경준 전 검사장에 대해서는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습니다.진 전 검사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된 김정주 전 넥슨 대표에 대해서도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반면 현직 판사 신분으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수천 부장판사는
지난 대선 직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 아들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조작해 허위 폭로한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늘(21일) 나왔습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에게 징역 1년,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징역 8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법원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에게는 각각 벌금 1천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또 이유미씨가 만든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