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난 2012년 MBC 장기파업을 주도해 회사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노동조합 간부들이 약 10년 만에 무죄를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침해 혐의로 기소된 정영하 전 MBC 노조위원장 등 5명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 벌금 50만~1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2년 1월 30일부터 같은 해 7월 17일까지 MBC 노조는 공정방송을 목적으로 김재철 전 MBC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법률방송뉴스]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을 훼손한 반미성향 단체 관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인천 중부경찰서는 반미단체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지도위원 A(60)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에 빨간색 래커로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그는 동상 위에 올라가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미군을 몰아내자. 우리는 전쟁 연습을 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치고, 동상 아래에 ‘주한미군 추
[법률방송뉴스]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여군 A하사를 강제추행하고 숙소에 침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 준위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공군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방 김종대 대령)은 오늘(18일) 군인 등 강제추행, 공동주거침입, 주거수색,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준위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준위는 지난해 3월 말~4월 초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아당긴 채 다른 손의 손날로 치는 등 ‘볼 썰기’ 하고, 지난해 4월 말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 A씨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된 이석준(25)이 보복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석준이 A씨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을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1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석준에 대한 수사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석준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재물손괴, 감금, 주거침입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앞서 살인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이석준은 A씨 가족이 사건 나흘 전 경찰신고를 한
[법률방송뉴스]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 관련 재판 과정에서 극적으로 무죄판결이 나면서 그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5월 30대 남성 A씨는 밤 12시를 넘긴 시간에 친구와 함께 한 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재판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이유는 강제추행과 재물손괴 혐의를 받아서입니다. A씨가 무대에서 춤을 추던 중 처음 보는 40대 여성 B씨의 몸을 세게 움켜쥐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겁니다. 이에 B씨가 항의를 했고, A씨가 나이트클럽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해당 직원이 "당신이 불리하다"는 말을 듣고 화
[법률방송뉴스] 집행유예 기간에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이 오늘(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장씨는 오늘 변호인을 통해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장씨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습니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
#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는데 공간이 너무 협소해 옆에 세워져 있던 차에 문콕을 해버렸습니다. 저는 즉시 그 차 주인번호로 연락을 했는데요. 흠집이 그리 많이 심하지 않아서 합의를 하던 중 상대의 과한 요구에 싸움이 나버렸습니다.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졌는데, 다음 날 주차장에 가보니 제 차량의 뒷유리가 부서져있었는데요.알고보니 어제 제가 문콕을 한 차의 주인이 화를 참지 못하고 부순 거였습니다. 제 차 문 앞에는 합의금을 제대로 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쪽지도 붙여놓았습니다. 아 정말 너무 어이가 없는데요. 보복행위를 한 상
[법률방송뉴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설치된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의 작품에 물감을 뿌려 훼손한 20대 남녀가 온라인에서 상당한 논란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바로 옆집에 사는 공자를 알아보지 못하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동가지구(東家之丘) 얘기해 보겠습니다.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진행 중인 ‘STREET NOISE’(거리의 소음)이라는 제목의 전시회에 전시된 존원(JohnOne·58)의 작품 ‘Untitled'(무제)에 20대 연인이 청록색 물감을 칠했습니다.존원은
[법률방송뉴스] 오늘(16일) 온라인을 하루 종일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평택 편의점 차량 난입 사건’인데요.편의점 점주와 갈등을 빚어오던 30대 여성이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을 몰아 편의점 안으로 돌진해 20분간 난동을 벌인 사건입니다.경찰이 오늘 이 여성에 대해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어제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입니다.편의점 정문을 박살내고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들어가 있습니다.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후진을 했다 전진을 했다 하면서 이리저리 들이
# 저희 부모님이 운영하는 토스트 가게를 음주운전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가게는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는데요. 이 일로 손님 1명이 숨지고 저의 부모님과 아르바이트생이 크게 다쳤습니다. 상대 측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37%로 측정됐는데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의 가게가 무허가 점포라는 점인데요. 이런 경우 보상 절차가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앵커= 혈중알코올농도가 0.137%라면 어느 정도이고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권윤주 변호사(법무법인 유로)= 음주운전의 0.03% 이상에서 운전하는 것
[법률방송뉴스] ‘바둑여제’라고 불릴 정도로 명석한 머리와 강철의 심장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조혜연 프로바둑기사인데요.이 강철 바둑여제를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의 공포로 몰아넣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공포가 있습니다.바로 ‘스토킹’입니다.‘유명 인사니까 그쯤은 감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가볍게 치부할 수도 있지만 “정말 내가 살아 있을 수 있을까” 싶은 극한의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게 조혜연 9단의 말입니다.오늘(10일) ‘LAW 투데이’는 스토킹처벌법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조혜연 9단이 육성으로 전하는 스토킹 공
▲유재광 앵커= 동물 증오 범죄,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승한 변호사와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캣 포비아' 이런 말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남승한 변호사= 반려동물 문제가 화두로 부각되면서 '애니멀포비아(Animalphobia)'라는 말이 퍼지고 있습니다. 원래 동물에 대한 포비아, 즉 공포증을 뜻하는 말입니다. 공포 때문에 동물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들, 벌이나 거미나 새, 바퀴벌레 등 무서워하는 것이 다 다른데, 이 공포증은 정신과 치료로도 잘 나아질 수 없는
[법률방송뉴스] 어머니와 다퉜다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순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A(20)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머니 소유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여러 차례 때려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어머니와 다툰 뒤 술을 마시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망치질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체포돼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족 간에 절도·사기 등 재산범
[법률방송뉴스] 회사의 부당노동행위에 반발해 노조원들이 사내 도로에 페인트로 ‘X새끼’ ‘구속’ 등 회사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썼습니다. 도로를 훼손한 특수재물손괴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대법원 판결이 오늘(13일)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이모씨 등 유성기업 노동자 25명은 지난 2014년 10월 정문 입구 등 회사 내 도로에 페인트와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대표와 부사장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글을 써 도로를 망가뜨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씨 등은 재판에서 '도로 통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