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총선이 약 3달여 남은 가운데, 정치권에선 여야 할 것 없이 저출산 극복과 관련한 ‘억대 지원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현재 저출산과 양육비 등 여성 그리고 가족 관련한 이슈가 우리 사회에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꼽히고 있는데요.임신과 출산,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과정까지 점점 더 힘들어 지는 요즘, 대책은 없을까요.이번 주 법률방송 ‘로앤피플’에서는 20년 간 ‘여성’ 변호사로서 또 세 아이의 엄마로서 다양한 여권 신장 활동을 펼친 진형혜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VCR합계출산율 0.
[법률방송뉴스] 최근 발생한 12세 아동이 온몸에 멍이든 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여성변호사회가 “피해자 국선변호사 선정의 명문화”를 강조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0일) 성명서를 내고 “피해아동을 대변할 피해자변호사의 존재는 그 어떤 사건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여성변회는 “아동의 친부와 계모는 훈육을 이유로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동이 스스로 자해했다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작년 12월 발생한 ‘아동 시신 김치통 보관’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경찰이 202
[법률방송뉴스] 대학 시절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30년 넘게 아이를 홀로 키우다 뒤늦게 양육비 소송을 제기했다면 친부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을까.오늘(16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30년 동안 혼자 아들을 키워온 A씨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과거 A씨는 대학 시절 만난 남자친구와 3년 동안 교제를 이어가다가 잦은 다툼을 계기로 헤어졌습니다.이별 후 A씨는 전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를 알렸지만, 전 남자친구는 “내 아이가 아니다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법률방송 ‘차기 변협회장에게 바란다’ 코너, 이번엔 여성과 아동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성변호사회 김학자 회장을 만나고 왔는데요. 김학자 여성변호사회 회장이 말하는 차기 변협회장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요.김해인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1991년 설립 이래 여성과 아동을 위한 법률 지원과 여성변호사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여성변호사회.김학자 여성변호사회장은 약 10년간 검찰 생활을 하다 지난 2008년 변호사로 개업하며 동시에 여성변호사회에 몸담았습니다.지난해 1월 1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아동에게 성적 학대행위를 저지른 사람의 공무원 임용금지 관련 법조항에 대해 직업선택의 자유를 근거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유감을 표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일) 성명서를 통해 “스스로 보호할 힘이 부족한 아동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특히 국가기관은 사회에 봉사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책임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행위는 아동 인생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기존 헌법과 법률의
[법률방송뉴스]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 괴롭혔더라도 전화를 받지 않아 ‘부재중’으로 남았다면 스토킹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스토킹처벌법이 없던 17년 전 판례를 적용해 현실과는 동떨어진다는 게 법조계 지적입니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최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A씨는 지난 3월~6월 전 연인인 B씨에게 ‘발신 표시 제한’ 기능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 스토킹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에게 하루 4시간 동안 10차례 연속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디지털시대 속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약자를 위한 합리적 분쟁해결절차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합니다.여성변회는 오는 19일 대한상사중재원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 세미나를 개최합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엔터테인번트 산업 분야에서의 최근 주요 법적쟁점을 살펴보고 중재를 통해 효율적 분쟁해결방안을 논의합니다.▲엔터테인먼트 분쟁의 중재 적합성과 활성화 방안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법률적 쟁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NFT와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젠더 이슈와 여성변호사의 역할 등의 주제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국내 장기체류 미등록 이주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한 법률지원에 나섭니다.지난해 11월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를 따라 국내에 입국했다가 체류자격을 상실한 아동은 약 3400여명입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 등은 출입국관리시스템 미등록 이주아동의 규모를 약 2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여성변회는 “보편적 아동권리보장을 위해 미등록 아동에게도 최소한의 교육과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미등록 아동의 경우 부모가 불법체류 발각 등의 우려로 신분 노출을 기피하기 때문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대기업의 이사회 구성에 성별 다양성을 의무화한 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이사회 성별다양성 확보에 관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오늘(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이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은 이사회를 단일성별의 이사들로 구성할 수 없습니다.이 법률은 지난 2020년 8월 도입됐지만 현실적 문제를 감안해 이제야 본격 시행을 앞뒀습니다.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 적용을 받는 대기업 중 18%가 여성이사를 두고 있지 않아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여성변회는 “해당 법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원을 다른 직무로 발령하는 건 부당전직에 해당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환영했습니다.대법은 지난 4일 회사가 직원의 육아휴직 복직 과정에서 기존 '발탁매니저'가 아닌 '영업담당'으로 발령한 것과 관련해 업무 내용 등이 이전과 같지 않아 부당전직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남녀고용평등법은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 '육아휴직이 끝난 근로자가 이전과 같은 업무 및 임금의 직무로 복귀할 수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IT 분야 기업인과 법률가 간의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IT여성기업인협회와 한국디지털윤리학회를 공동창립 합니다.오늘(20일) 여성변회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산업과 인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창립총회를 개최합니다.여성변회는 “최근 메타버스 내 성폭력 등의 법적인 이슈가 대두되고 디지털환경에서 여성과 아동, 청소년의 보호에 대한 문제가 시급해졌다”며 “메타버스 윤리규범 및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창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가 공소시효를 이틀 남긴 성폭력 피해자의 재정신청을 인용한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0일) 성명을 내고 "서울고법의 이번 결정에서 더 나아가 향후 법원의 공정한 법 적용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성명서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미성년자였던 2008년에 강제추행을 당한 후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한 달 전인 2021년 11월 가해자 B씨를 고소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사건의 공소시효가 곧 만료될 예정이기도 하고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더 수사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쟁에 대해 사회적 약자의 고통이 가중될까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4일) 성명서를 통해 “검수완박에 대한 정치권 논쟁이 뜨겁지만 이 논쟁에서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뿐만 아니라 아동, 장애인, 여성피해자, 고령자 등의 사회적 약자는 보이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또한 “지난 수십 년 동안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다툼 끝에 지난 2021년 검찰의 수사종결권이 일부 중대범죄를 제외하고는 경찰로 이관됐다”며 “현재도 경찰서 간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무고죄 처벌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법무부가 이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법무부는 지난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권력형 성범죄 및 무고죄 처벌 강화’ 공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시절 권력형 성범죄의 처벌을 강화하되, 무고죄의 법정형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권력형 성범죄 처벌 강화와 관련해서 선출직 공무원 성범죄조사위원회 설치, 성
[법률방송뉴스] 여성 부하 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해군 장교가 2심 판단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 반면 같은 피해자를 성폭행한 또 다른 장교는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오늘(31일) 군인 등 강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군 A대령(범행 당시 중령)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0년 중위로 임관한 피해자는 같은 해 9월~11월 직속 상관인 포술장 B소령으로부터 10차례의 강체추행과 2차례의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우선 분리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피해아동을 부모 등의 가해자로부터 구출하는 데 중점을 뒀던 기존 정책의 방향에서 전환한 것입니다.법무부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아동인권보호특별추진단을 설치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피해아동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 끝에 정책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입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아동학대행위자 분리
[법률방송뉴스] 강원도에서 학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 선택을 한 고등학생의 유가족이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호소글을 올렸습니다. 오늘(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엄마, 그놈 감옥서 나온대” 성폭행 피해 여고생 극단선택 엄벌 촉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이 글에는 “딸은 18세 꽃다운 나이에 ‘엄마, 가해자는 곧 감옥에서 형을 살고 나온대. 나는 절대 그걸 눈 뜨고 볼 수 없어’라는 말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억장이 무너지고 분통이 터져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다.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수천번
[법률방송뉴스]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했다가 명예훼손으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 운영자에게 2심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린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 여성변호사 단체가 "아동의 생존권과 직결된 양육비의 의미를 외면한 유죄 판결에 유감"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는 오늘(24일) 입장문을 내고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어제(23일) 수원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가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데 대해 "젠더갈등에 편승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고자 꼼수를 부린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여변은 8일 성명서를 내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가 부처로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고,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여성가족부에 대한 몰이해에 근거한다"고 비판했다.여변은 "여성가족부는 여성만을 위한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13일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 후보자인 조현욱 변호사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여성변회는 성명서를 통해 "변협은 70년 역사상 단 한 번도 여성 협회장이 없었고, 심지어 여성 변호사가 후보자로 출마한 적도 없었다"며 "2020년에 배출된 신규 변호사 중 여성 비율이 45%에 이른다는 점을 보아도 이제는 여성 변협회장이 등장할 시기"라고 밝혔다.또 "조현욱 후보자는 이번 변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일한 여성 후보자로, 여성 변호사들의 고충을 진실로 이해하고 권익을 실현시켜 나갈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