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삼성의 11개 계열사 노조가 참여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가 올해 임금 5.4% 인상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삼성노조연대는 어제(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근로조건 및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근로조건 개선 7대 요구안에는 우선 2024년도 임금 공통 인상률 5.4% 및 계열사별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 인상이 포함됐습니다.노조는 2023년 물가상승률 3.6%와 산업별 노동생산성 증가분 1.8%를 반영해 올해 공통 인
[법률방송뉴스]현대자동차 퇴직 간부들이 간부 이상의 사원에게만 적용되는 취업규칙은 차별이라는 취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법원이 이번 손해배상 소송에서 사측의 불법행위를 인정할 경우 퇴직했거나 재직중인 간부사원들이 줄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대차 퇴직 간부 32명은 지난해 12월29일 현대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간부사원 취업규칙 내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임금 차액 1인당 2,000만원, 간부사원 취업규칙에 따라 미지급된 연월차휴가수당 등 임금 차액 1
[법률방송뉴스]앞으로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행정·민사상 나이는 만(滿)으로 계산·표시합니다. 생활 속에서도 '만 나이' 사용 원칙을 명확히 합니다.법제처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레(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에 적용하는 행정기본법·민법 개정안은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달라 사회와 행정에서 혼선과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윤석열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 표시한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하는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나이를 이유로 한 임금차별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근로자들의 주장에 대해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는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오늘(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봉기)는 김모씨 등 삼성화재 전직 직원 32명이 “나이만을 이유로 임금을 차별하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지난 19일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14년 7월 삼성화재는 취업규칙을 개정해 직원 정년을 만 55세에서 60세로 변경하고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해당
[법률방송뉴스]▲앵커= 2023년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새해가 되면 모두 나이가 한 살씩 늘게 되죠.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때이기도 한데요.윤석열 정부 공약 중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만 나이' 도입입니다.이 만 나이를 도입하면 내년엔 올해보다 2살 어려지는 걸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해결할 숙제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일각에선 새 체제를 도입해도 장유유서 문화가 엄격한 한국 사회에서 현실성 있겠느냐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현재 정부와 여당이 만 나이 통
[법률방송뉴스] 희망퇴직 후 경쟁업체 취업을 금지하도록 한 조항의 확약서는 약관에 관한 법률(약관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에 따라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9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근로자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확약서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환송 했습니다.보험사는 지난 2016년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인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이었던 근로자 2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해 같은 해 12월 퇴사했습니다.이 때 비밀유지의무 및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나이가 많은 근로자의 임금을 깎는 것을 이른바 '임금피크제'라고 합니다.대법원이 최근 “현행 임금피크제는 무효”라고 판결하면서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사법부가 임금피크에서 벗어날 길을 열어놨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어떤 얘기인지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근로자들의 시위.이들이 외치는 건 ‘임금피크제 폐지’입니다.임금피크제, 나이가 많은 근로자의 임금을 줄이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거나 연장하고자 도입됐지만 현실은 아니라
[법률방송뉴스]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가 불합리한 차별이므로 위법하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26일) 퇴직자 A씨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상대로 낸 미지급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재판부는 “고령자고용법의 내용과 입법 취지를 고려하면 이 조항은 연령차별을 금지하는 강행규정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며 “이 사건 성과연급제(임금피크제)를 전후해 원고에게 부여된 목표 수준이나 업무의 내용에 차이가 있었다고 보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주간의 법조계 이슈를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오늘(18일) ‘LAW 투데이 스페셜’에서는 우리나라 사법부의 해묵은 논란인 ‘법조일원화’ 얘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법관 충원을 위해 판사 임용자격을 법조경력 10년에서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분한 수의 판사 임용을 통해 충실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국민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과, 법관 사회의 폐쇄성과 전관예우 등을 개혁하기 위해선 현
[법률방송뉴스] '임금피크제'라고 들어보셨나요. 회사가 일정 연령에 도달한 직원에게 최대 2~30%까지 임금을 삭감하는 한편 정년을 보장해주는 제도인데, 쉽게 말해 직급정년과 나이에 따라 임금에 차등을 두는 겁니다. 노동계에서는 이미 이 제도와 관련해 이런저런 논란과 함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황인데요. 관련해서 '눈높이 교육'으로 잘 알려진 대교 그룹이 해당 제도를 두고 근로자들과 소송을 벌여왔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취재했습니다. 그룹 BTS의 '버터'(Butter)라는 노래가 세
[법률방송뉴스] '임금피크제'라고 들어보셨나요. 회사가 일정 연령에 도달한 직원에게 최대 2~30%까지 임금을 삭감하는 한편 정년을 보장해주는 제도인데, 쉽게 말해 직급정년과 나이에 따라 임금에 차등을 두는 겁니다.노동계에서는 이미 이 제도와 관련해 이런저런 논란과 함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황인데요. 관련해서 '눈높이 교육'으로 잘 알려진 대교 그룹이 해당 제도를 두고 근로자들과 소송을 벌여왔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년 넘게 '눈높이'라는
[법률방송뉴스] 회사가 노동조합과 임금피크제 합의에 도입했더라도 근로자의 개별 동의가 없다면 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계약 변경을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레저업체 A사 직원이던 김모씨는 2014년 3월 기준 연봉 7천만원을 받기로 근로계약이 체결돼 있었는데 2014년 6월 회사는 노조가 동의했다며 임금피크제 적용을 통보했습니다.임금피크제 적용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김씨는 2014년 10월부터 절반 정도로 깎인 연봉을 받다가 퇴사를 했고, 회사를 상대로 기존 근로계약에 따라 임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법조계의 뜨거운 감자 가운데 하나인데요.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늘(5일)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토론회 제목이 ‘노동사건 전문법원 왜 필요한가’인데 노동법원이 뭔지 개념 설명부터 좀 해주시죠. [장한지 기자] 한마디로 ‘특허법원이나 서울행정법원, 서울회생법원처럼 노동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법원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비정규직 문제나 임금피크제, 유연근무제, 최저임금 산입 문제 등 날로 복잡해져가는 노동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노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오늘(21일) 육체노동자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5년 상향 조정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알아보겠습니다.어떤 사건인지 사건 내용 전해주시죠.[윤수경 변호사] 2015년 8월에 인천 연수구에 한 수영장에서요 당시 4살이던 아이가 익사 사고로 사망을 했는데요.그 아이를 잃은 박모씨는 수영장 운영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근데 재판에서는 배상액을 산정하면서 사망한 피해자의 노동 가동연령
[법률방송뉴스]전두환씨가 오늘(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또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파행됐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임금피크제 등을 두고 노사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국민은행 노조가 내일 하루 경고성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은행 사측이 직원들에게 파업에 참가하려면 보고를 하라는 통지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노조가 오늘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는데, 노조 활동을 저해하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지,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알
[법률방송뉴스] 임금피크제 등을 두고 노사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국민은행 노조가 내일 하루 경고성 총파업에 돌입합니다.이런 가운데 국민은행 사측이 직원들에게 파업에 참가하려면 보고를 하라는 통지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노조가 오늘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는데, 노조 활동을 저해하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지,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알아봤습니다.김태현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 [리포트]국민은행 인력지원부에서 지난 3일 직원들에게 보낸 통지문입니다.제목은 ‘총파업 관련 복무 유의사항 통지’라고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