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폭우가 내린 심야시간대 오토바이 배달 중 사고를 낸 고등학생에게 병원비를 지급했다가 환수하려고 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건보공단은 해당 교통사고가 중과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제한 대상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기상 여건과 업무 피로도 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경기도 안양 일대에서 배달 업무를 하던 A
[법률방송뉴스]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자신의 연임 도전에 있어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 외유성 일정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오늘(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해 8월6일부터 12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
[법률방송뉴스]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맨홀에 빠져 사망한 남매의 유족이 구청으로부터 16억여원을 배상받게 됐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허준서 부장판사)는 남매 A·B씨의 유족이 서초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총 16억 4,7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또 “맨홀 설치·관리의 하자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만큼 해당 도로의 관리청인 서초구는 피해자 유족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A씨와
[법률방송뉴스]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과, 배 등 과일과 쌀 값은 올랐지만, 소고기 가격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추석을 약 일주일 앞둔 지난 20일 기준 대형마트 34곳을 조사한 결과, 차례상에 오르는 배 가격이 5개 평균 16,283원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지난해 추석 열흘 전 시기와 비교해 32.4% 오른 수치입니다.전통시장 16곳에서도 배 5개 평균 가격이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14.5% 오른 17,6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사과 가격은 5개 기준 전통시장에서 1만 5528
[법률방송뉴스]'국제적 망신, 혐한 제조 축제'전세계 150여개 나라에서 4만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잼버리.역대 최대 국가 망신 축제로 끝날 분위기입니다.다수 청소년이 온열질환에 쓰러지는가 하면,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상한 음식에 바가지 요금까지 총체적으로 실패한 행사가 될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尹 "냉방 인프라 무제한 공급"... 野 "사고 전 대책 좀 세워라"전북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행사 첫날 현장을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은 논란이 일자 오늘(4일) "학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폭우 속 골프로 논란을 부른 홍준표 대구시장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합니다.당 윤리위는 어제(18일) 저녁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홍 시장 수해 시 골프 논란 관련 징계 절차 개시 여부의 건 등을 직권 상정한다고 알렸습니다.윤리위는 내일(20일) 오후 회의를 열고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국민의힘 당헌 6조는 당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당 윤리규칙 22조는 자연재해로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을 때 경위를 막론하고 유흥·골프 등을 하지 않도록 규정합니다.핵심은 지난 15일 대구시 일부 공무원이 재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박 3일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떠납니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1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파리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했습니다.20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선 열린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네 번째 현장 연사로 나서기도 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연사를 통해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법률방송뉴스]올 여름 역대급 폭우 예고에 침수차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폭우 때 1만여대 피해가 물에 잠겼는데요.일부는 폐차가 안 된 것은 물론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침수차를 속여 팔면 형사처벌을 받지만, 드물어 결국은 소비자가 꼼꼼해야 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힌남노 때 1.8만대 침수... 1.5만대 폐차, 3천대는?국토교통부가 화보한 지난해 8~9월 침수된 차 정보는 총 1만8289건.이 가운데 1만4849대는 같은 해 11월 이전 폐차했지만, 개인 3292대와 매매업자 148대는 폐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기후변화 헌법소원 내용 전해드립니다.‘이제는 위기가 아닌 판결의 시간.’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회견 플랜카드에 쓰여진 문구입니다.이날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청소년들이 일명 ‘기후위기 헌법소원’을 청구한 지 꼭 3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지난 2020년 청소년 19명은 정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습니다."우리나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지난 2010년 만들어진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과 시행령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법률방송뉴스] 청소년들이 국내에서 기후위기와 관련한 헌법소원을 최초로 제기한지 3년이 된 가운데, 사회의 변화와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촉구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오늘(13일) 청소년기후행동(청기행)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기후 헌법소원 청구 3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경과와 남은 과제 등을 설명했습니다.특히 헌법소원 청구 당사자 중 한명인 오민서 활동가는 이날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문제를 알게 됐을 땐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후소송에 참여했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정치적 목적이 앞선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수치 적자가 빠르게 확대됐다"며 "경제 성장과 약자 복지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위해 국가재정이 건전하게 버텨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25일) 2023년도 예산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번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글로벌 복합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민생 현안을 해결할 것인지 총체적 고민과 방안을 담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나라빚은 GDP의 절반 수준인 1000조원을 이미 넘어섰다"며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최근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져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었죠.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기후 이상현상이 일어나면서 ‘일시적 변화가 아닌 범지구적 재난’이라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우리나라 또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데요.특히 이번 주는 기후정의주간을 맞아 전국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그 현장에 이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환경운동가]“사람들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태계는 붕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멸종의 시작점에 서 있
[법률방송뉴스]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매설연도를 파악하지 못한 하수도가 수도권에서만 1만3000km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수도권 하수도의 30%를 차지하는 길이인데, 지반침식 주요 원인이 '상·하수도 노후화'라는 점에서 행정체계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상·하수도 배관 매설연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내 매설연도 확인이 불가한 하수도는 1만3842.7km입니다.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마이애미 공항까지의 거리로, 비행기를 타
# 저는 27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폭우가 쏟아질 때 거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윗집을 찾아갔지만 본인은 임차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집주인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임대인 연락처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물은 여전히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고 이대로 두면 벽지며 가구며 제대로 곰팡이가 쓸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폭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잖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석 기자, 먼저 보험 관련 얘기부터 해보죠. 침수차라고 다 보상받는 게 아니죠.▲석대성 기자= 자기차량손해담보, 줄여서 자차보험이라고 하죠.이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여기에 붙은 '자기차량손해확대특약'까지 들어야 성립합니다.자차보험 가입률이 지난해 기준 72.7%인데요.전체 운전자 10명 중 3명은 보험금 혜택이 없기 때문에 이번 폭우 피해자 중에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차량이 상당수 될 것으로 보입니다.자차보험에 들어도 보상받지 못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지난주 대한민국을 덮친 호우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분이 아니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막심한데요.100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와의 사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두고 보험사와 지자체·건물주·관리소 등과 2차전을 치르게 됐다고 합니다.특히 침수차 피해를 둘러싼 격론은 소송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시민들뿐 아니라 이들과 다투게 될 상대들도 처절한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걸 되돌아보면서 철저히 챙기고 검증하겠다"며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짚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입기자단 질문에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대북 문제와 관련해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부터 북한과의 대화는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서도 "다만 남북정상 간 대화나 주요 실무자의 대화와 협상이 정치적 쇼가 돼선 안 되고, 어떤 실질적인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정착에 유
[법률방송뉴스] 지난 8일에서 9일 양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중고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어제(16일) 기준 당근마켓에선 짙은 노란색 외장의 람보르기니가 100만원 매물로 올라왔습니다. 판매자는 "장마철 서울 갔다 침수됐다"며 "시동은 안켜지지만 에어컨, 전조등, 후미등 다 나온다. 장식용으로 쓰실 분 가져가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건 지난 10일입니다. 폭우로 피해를 본 지 이틀 후에 매물을 올린 것으로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은 오늘(17일)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우리 경제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고 전했습니다.그러면서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살피겠다"며 "저부터 분골쇄신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다음은 윤 대통령 취임 100일
[법률방송뉴스]100년 만의 호우가 수도권을 덮치면서 피해 복구 진행이 더뎌지고 있습니다.특히 지형이 낮은 강남 지역에선 주차장까지 물이 들이닥쳐 차량 침수 접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인명·재산 피해가 상당해 곳곳에선 책임 여부를 따지기 위한 법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침수차 추정 피해액 989억원... 아직 떠나지 않은 폭우오늘(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전날 수해 대책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 침수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 신속지급'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알렸습니다.침수차를 지원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