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사기범을 찾으려다 남의 집 열려있던 현관문을 조금 열어본 30대 여성이 주거침입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35살 A씨에게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지난해 6월 A씨는 자신을 상대로 사기 범행을 저지른 남성이 여자친구 B씨 집에 있다는 말을 듣고 거주지를 알아냈습니다.당시 B씨 집 현관문은 신발에 걸려 열린 상태였고, 이에 A씨는 초인종을 눌러본 뒤 집 안에서 소리가 들리자 내부를 확인하려 문을 좀 더 열었습니다.이에 대
[법률방송뉴스]영화 '나 홀로 집에 2'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과거 "한국은 사창굴"이라는 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식 사과를 요청했습니다.지난 15일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해 말 미국 정치권 관계자들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해 일부 상원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논란이 일자 롭 슈나이더는 다음날 자신의 SNS
[법률방송뉴스]가상화폐 정보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3월 비트코인 현물·파생상품 거래금액이 9조1,00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한화 12,278,630,000,000,000원.1경2,278조6,300억원에 달하는데, 전월 대비 92.9% 늘어난 수준이자 사상 최대입니다.이 기간 현물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108% 늘어난 2조9,400억달러,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6조2,000억달러였습니다."흙수저 인생에서 벗어날 유일한 기회다."경제난 속 한탕을 노리며 코인과 주식에 투자하는 2030세대가 늘고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커 주의를 요합니
[법률방송뉴스] 경찰청 국가수사가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 단속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오늘(5일) 경찰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달과 함께 딥페이크 이용 범죄의 위협이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허위정보 유포 또는 여론조작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단어인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기존 영상을 다른 영상에 겹쳐서 만들어 내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법률방송뉴스]층간소음에 앙심을 품고 이웃집 현관문을 여러 차례 걷어찬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춘천지법 형사2부 이영진 부장판사는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A씨는 2022년 7월20일 원주 한 아파트에서 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이웃집에 찾아가 "빨리 나와, 문 열어"라고 소리치며 현관문을 여러 차례 발로 걷어차는 등 집 안으로 들어가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피고
[김기원의 '윤리사회 기원(祈願)'][법률방송뉴스]최근 여러 게임 애니메이션에 남성혐오의 의미로 알려진 손가락 모양이 삽입되어 있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단순한 오해나 우연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해당 영상을 외주 제작한 스튜디오 직원 중 하나가 SNS에 수차례 남성혐오적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고, 영상의 상황에 해당 손가락 모양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손가락 모양의 삽입을 고의로 했다는 의견이 상당해 보인다.사람들은 살면서 겪은 경험과 배움에 따라, 여러 개념을 수시로 평가, 분류, 일반화, 규범화하며 나름의 기준을 만들어
[법률방송뉴스]경찰이 80대 여성이 사는 집에 침입 성폭행한 80대 남성이 고령이라는 이유로 간단히 조사만 한 후 귀가조치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지난 17일 MBN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 6월2일 오후 4시쯤 충남 논산의 한 아파트에 살던 8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했습니다.당시 피해자 B씨는 초인종이 울려 문을 열었다 갑자기 밀치고 들어온 가해자 A씨에게 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A씨는 현장을 목격한 피해자의 아들에 의해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그런데 경찰은 A씨가 80대의 고령이라 도주의 우려가
[배철현의 '법이란 무엇인가'][법률방송뉴스]① 법이란 탈아(脫我)다법은 한 공동체의 최선을 위해 구성원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禮儀)이며, 더 나아가 공동체 구성원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는 양심(良心)이다. 인간은 동물이지만, 도시라는 정교한 문화가 다스리는 공간에서 법을 지키기에 ‘신적인 동물’, 즉 ‘인간(人間)’으로 살 수 있다. 나는 ‘법’이란 용어의 변천 과정을, 현생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남긴 동굴벽화에서 시작하여, 인류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도, 중국에서 틀을 잡아,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사기와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어제(31일) 법원은 전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같은 날 오후 4시쯤 경찰은 경기 김포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했습니다.저녁 8시1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된 전씨는 검은 모자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 호송차에서 내렸습니다.그는 고개를 숙인 채 "사기 혐의를 인정하나", "남현희와 공범인가", "재벌 3세가 아니라는 것을 남씨가 언제 알았나" 등 취재진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사기 등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가운데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3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출석요구 불응 우려를 이유로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재판부는 통신영장과 압수영장 2건도 발부했습니다.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30일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전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씨의 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결혼을 발표한 뒤 사기 전과설 등으로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27)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오늘(26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전씨는 이날 오전 1시9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현희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전씨가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전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그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 해결책 가운데 하나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을 언급했습니다.최근 국무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발언인데, 관계 부처 검토가 시작될 전망입니다.다만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노동 환경과 생활 여건이 될 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일부 국무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문제가 주된 안건은 아니었습니다.하지만 대통령이 사실상 제도 검토를 주문한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합계출산율 0.78명, 이번 대책은 반등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저출생 문제를 우선 육아 부담을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이른바 '입시 비리'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가 재판에 넘겨진 TV조선 취재진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오늘(29일) 오후 2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TV조선 기자 A씨와 PD B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들 취재진이 조씨의 공동현관문을 침입한 사실은 인정되나, 당시 조 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던 중 취재를 목적으로 한 정당한 행위였다는 게 법원 판시입니다.
[법률방송뉴스] 가수 겸 배우인 수지(본명 배수지)에 대한 기사에 댓글로 ‘국민 호텔녀’라는 표현을 사용한 악플은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대법은 공적 인물이라도 사생활 관련이거나 혐오의 표현일 경우 표현의 자유를 온전히 인정할 수는 없다는 취지로 밝혔습니다.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인격권 보호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입니다.지난 2015년 A씨는 한 포털사이트 뉴스
#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다가구 주택에 거주중인데요. 집안 곳곳 소음방지 매트를 깔아놓고 생활을 하지만 아랫집의 항의가 늘 끊이지 않습니다. 처음엔 메모로 오고가던 항의가 전화로, 직접 방문으로 이제는 경찰 신고까지 이르렀습니다. 또 경찰 신고 시 층간소음이 아닌 제가 아이를 학대한다고 신고해서 정말 당황스럽게 했는데요. 요즘은 아이가 조금만 뛰어도 밑에서 바닥을 치는 등 도를 지나친 행위에 저희도 피해를 입고 있어요. 이럴 경우 조치가 가능할까요?▲MC= 네, 층간소음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환경부 산하 층간소음이웃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 6월 발생한 안타까운 대구 방화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들이 신변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스튜디오에 나와있는 김해인 기자와 후속 취재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사건 이후 입법 움직임이 이는 등 각계에서 대책안 마련에 나섰죠.▲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 변호사 단체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과 보복행위 근절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이들을 상대로 한 폭언·협박·폭행 등이 끊이지 않는
[법률방송뉴스] 고국에서의 성 정체성에 대한 박해도 우리나라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한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지난 18일 서울고법 행정1-2부(부장판사 김종호)는 말레이시아인 A씨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낸 난민불인정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말레이시아에서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10살에 처음으로 여성의 정체성을 느꼈습니다. 15살부터는 여성호르몬을 투약했으며, 20대가 되어서는 태국을 찾아 가슴 보형물 수술을 받는 등 여성의 외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
[법률방송뉴스] ▲앵커= 작년 여름, 법률방송은 작가로도 활동 중인 백세희 변호사를 만났습니다.법정에서의 혐의와 판결, 법률상식을 동화 속 인물로 재밌게 풀어간 ‘선녀와 인어공주가 변호사를 만난다면’이라는 책을 썼는데요.넷플릭스, 티빙 등 OTT시장 발달로 요즘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죠.이번엔 미디어가 바라보는 소수자의 이야기를 법률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내용의 신간을 썼다고 합니다.어느새 두 번째 책을 출간한 백 변호사를 김해인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LAW 포커스‘ 로앤피플 입니다. [리포트]지난해 9월 녹음이 짙었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