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른바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 불거졌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은 수사부터 1심 선고까지 5년 3개월이 걸렸습니다.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이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주주에게 피해를 주며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하지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늘(5일) 오후 2시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이 회장의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날 선고 대상은 ▲이
[법률방송뉴스]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사표를 던졌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다만 비대위원 자리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김 비대위원은 어제(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이어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 비대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천 논란' 중심에 있던 당사자입니다.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배현진 피습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변호사의 검사평가제도와 법관평가제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가장 뜨거운 감자였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이번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개요를 설명해주시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현진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하였습니다. 피의자는 배현진 의원과 대화를 나눈 뒤 배 의
[법률방송뉴스]◆ 로스쿨의 탄생과 걸어온 길 그리고 개선점은2012년 제1회 시험을 시행한 변호사시험이 어느덧 13회를 맞이한 가운데, 올해로써 16년째에 접어든 로스쿨 제도는 국내 유일 법조인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번 주 ‘LAW 포커스’ 로스쿨의 탄생 배경부터 문제점, 개선해야 될 것엔 뭐가 있는지 짚어봤습니다.◆ 배현진 피습 ‘중학생’ 처벌은... 검사·법관평가제도이번 주 앞으로(LAW)에서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피습범이 중학생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처벌과 수사 진행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고, 변호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선거제와 관련해 당론을 결정하는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선거제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소통이 있었다"며 "선거제와 관련한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이와 더불어 최근 당 내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전 당원 투표를 통한 선거제 결정 방식'도 모두 포함해 이 대표가 결정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습니다.강 대변인은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일) 국선 변호인 보수 증액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변호사협회 감사패를 받았습니다.이 대표는 "앞으로도 국선 변호가 실질적 변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영훈 대한변협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 대표와 만났습니다.김 협회장은 이 대표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의자와 피고인 지원은 결국 국선 변호사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변호 활동을 하느냐에 달렸다"며 "그런데 국선 변호인의 어려운 처지로 인해 피고인과 피의자의 변호 활동은 재정 지원 없이는 곤란한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을 두고 여야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중대재해법 유예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끝내 민생을 외면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민주당이 유예 조건 중 하나로 요구했던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일부 수용했음에도 협상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정략적으로 지지층 표심을 선택한 것이라며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83만 영세사업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을 두고 여야 협상이 결렬됐습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산업현장 노동자들의 생명 안전을 우선한다는 기본 가치에 충실할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은 그대로 시행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힘과 협상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당내 반대 의견이 많아 유예안 수용을 거부하기로 한 겁니다.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중대재해처벌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1일)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국민의힘이 철도 지하화 공약을 전날 발표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곧바로 철도·도시철도 지하화 공약을 내놓으며 맞대응하는 모습입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신도림역을 찾아 "철도, 역사 지하화를 추진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과거 철도는 발전과 편의의 상징이었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시설이었DM나 도시가 발전하면서 현재 지상철도들이 인근 주민들에게 소음 등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도시를 양쪽으로 절단하는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대신 산업안전보건청을 2년 후 설립하는 안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성의있는 방안을 준비했다면 협의해 나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청 설치에 관한 여야 협의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오늘 본회의 전까지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일) 비상대책회의가 끝난 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오찬 자리에서 중대재해법 관련 논의를 장
[법률방송뉴스]경북소방본부가 오늘(1일) 문경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2명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상북도 순직 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장례와 국립현충원 안장도 함께 진행합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8) 소방교와 박수훈(36) 소방사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이들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사람이 대피하는 것을 발견한 이후 인명 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두 사람은 공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이 대표가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운동권이 아닌 검사 독재"라며 비판하자 한 위원장은 "법카는 본인이 쓴 게 맞냐"며 꼬집었습니다. ◆ 李 "검사 독재 청산 중요 과제", 韓 "본인도 운동권 청산하려 하는 거 아닌가"이 대표는 어제(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위원장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시대정신으로 내세우고 있는 '586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운동권 청산론을 얘기하는데, 사실 지금 청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주요 도시의 지상철도를 지하화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오늘(31일)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했습니다.현재 수원 지역은 경부선 철도가 팔달구와 장안구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소외되거나 고립되는 지역이 발생할 뿐 아니라 상습 교통 정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설명입니다.한 위원장은 경부선 철도로 인한 비효율과 불편을 해결하겠다며 철도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철도 지화하를 통
[법률방송뉴스]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손준성 차장검사(검사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오늘(31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손 검사장에게 집행유예 없이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손 검사장은 지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기자와 진보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등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기소됐습니다.재판부는 "검사는 수사권·공소제기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전·현직 검사가 최소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동아일보는 오늘(31일) 총선에 도전장을 내미는 전·현직 검사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최소 31명, 더불어민주당과 제3지대 등 야권에서 최소 14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앞으로 각 당의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공천 등에 따라 검찰 출신 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검사 출신 후보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30일 기준으로 각 당 예비후보 등록자와 출마 선언 등을 전수 조사한 결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중구·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하면서 다시금 불거진 사천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이"라며 일축했습니다.한 위원장은 오늘(30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그분(윤 전 의원)을 공천한다거나 밀어준다는 취지로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을 설명하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서울 중구·성동갑은 86세대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꼽히는 민주당 소속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지역구입니다.앞서 어제(29일) 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유가족들의 호소에도 오늘(30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데 따른 것입니다.이번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5번째이며 법안으로는 9개째입니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 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이태원 특별법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19
[법률방송뉴스]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의 1심 무죄 판결이 선고되자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에 앞서 선고된 관련 사건 직후 "즉각 항소"라고 밝힌 전례를 고려하면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니다.사법농단 사건 중 상당수가 무죄 판결이 확정되면서 검찰도 무죄 가능성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항소심 판단을 구할지 여부에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검찰 "판결문 분석해 항소 결정"… 관련 사건은 무죄 직후 항소 의지서울중앙지검은 양 전 대법원장의 1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30일) 경찰에 고발합니다.민주당은 이 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은 윤 대통령이 공천과 관련한 당무에 개입해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이에 따라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 서영교 위원장과 소병철 부위원장, 강병원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 위원장은 28일 열린 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공천과 관련 대통령실이 개입한
[법률방송뉴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학생인 피의자 A군(15)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A군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오늘(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28일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A군 노트북을 확보했습니다.서울청 관계자는 어제(29일) 기자간담회에서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A군이 범행에 사용했던 돌과 비슷한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경찰은 부모를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