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해외 출장에서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대 교수가 4년에 가까운 법정 다툼 끝에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전 교수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6일 확정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해외 학회에 동행한 제자인 대학원생 B씨의 머리를 만지고 팔짱을 끼게 하거나 허벅지 안쪽 흉터를 만져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해당 사건은 B씨가 2019년 2월 학교에 대자보를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강제추행죄 판단 기준을 완화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어제(21일)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보냈습니다.지난 2014년, 휴가를 나온 군인 A씨는 집에 온 사촌 여동생에게 강제로 자신의 몸을 만지게 하고, 양팔로 안아 침대로 쓰러뜨렸습니다.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따라가 끌어안기도 한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1심에서는 A씨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는 강제추행
[법률방송뉴스]여신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총재 정명석(78)의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JMS 간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오늘(29일)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오후부터 준유사강간 방조 등 혐의를 받는 A씨 등 JMS 여성 목사 3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과관계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주거가 일정하며 도망할 염려
[법률방송뉴스] 회식 중 술에 취해 골프장 캐디 볼을 꼬집고 어깨와 배, 허벅지 등을 만져 추행한 30대 캐디 마스터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2세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지난해 2월 14일 오후 8시 30분경 캐디 마스터인 A씨는 원주시의 한 식당에서 회식 중 손으로 24세 캐디 B씨의 어깨를 만지고 허벅지를 여러차례 쓰다듬는가 하면,
[법률방송뉴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전국 법원 재판부 25곳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사건과 피고인 7명의 헌법소원을 병합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주거침입과 함께 이뤄진 강제추행이나 준강제추행의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처벌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법률방송뉴스] ‘오징어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오영수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지난 24일 오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17년 오씨는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말 경찰은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1차 수사를 통해 지난 2월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해 경찰은 추가조사를 시행한 후 올해 4월 오씨에 대해 최종적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이후 A씨가 이의신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7)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이경린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과 공범 ‘부따’ 강훈(21)에게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3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도 함께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잔혹성이나 결과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미
[법률방송뉴스] 원주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쇠사슬과 목줄을 채워 감금하고 사료와 배설물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저질러 각각 징역 30년과 22년을 선고받은 업주 자매가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여종업원들을 학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공동감금, 공동폭행, 학대, 상습특수폭행, 강요, 협박, 강체추행 등 16가지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A(48)씨와 B(52)씨가 지난달 24일 법원에 항소장을 냈습니다.이튿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7)에게 징역 3년형을 내릴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이경린 판사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과 공범 ‘부따’ 강훈(21)의 결심 공판에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3년과 4년을 구형하고 10년 간의 취업제한을 요청했습니다.조주빈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일부 범죄가 기소돼 처벌받은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했고, 강훈 측 변호인은 “당시 나이가 어려 조씨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
[법률방송뉴스]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으로 내몬 50대 계부가 징역 25년을 확정받은 가운데, 법조계에선 수사 과정에서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5년과 각종 제한 조건을 선고한 원심을 어제(15일) 확정했습니다.A씨는 여중생인 의붓딸을 성추행·성폭행하고 딸의 친구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됐습니다. 피해 여중생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그해 5월 정신적
# 며칠 전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야 해서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젊은 여자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정말 대단해 보이기도 해서 이런저런 말을 걸다가 술에 취한 탓인지 그 분의 볼을 여러 번 만졌는데요.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술 때문에 이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이 일로 인해 대리기사 분이 저를 성추행으로 신고했는데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데 제가 처벌을 받게 될지 걱정이 큽니다.▲MC(양지민 변호사)= 일단 술에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판단이 어려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변호사님은 이번 사연 좀 어떻게 보셨나요.
# 저는 지금 군인인데요. 휴가 나왔다가 만원 지하철에서 저도 모르게 제 손이 앞에 서있던 여성분의 신체에 닿았습니다. 여성분이 신고를 해서 곧 조사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지하철 내부에 CCTV도 없어서 결백을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친구가 군인이면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가요?▲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은 고의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사람이 너무 붐비다 보니까 다른 사람의 신체와 접촉이 되는 그런 경우가 좀 은근히 많은 것 같아요.▲권윤주
# 얼마 전 친구와 한 잔 하려고 퇴근 후 가게에서 혼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술에 취한 한 남성 손님이 와서 합석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거절했더니 계속 치근대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감싸서 결국 강제추행 신고를 했습니다. 수사 중인데 며칠 전에 그 남성 측 변호사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서 형사조정을 권유하더라고요. 형사조정하는 게 저에게도 유리할 거라고 하는데요. 상대방 변호사 말이니 여러모로 의심이 갑니다. 사실 너무 불쾌해서 그 남성이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형사조정에 응하면 처벌을 안 받게 될지
[법률방송뉴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복역을 해 온 안희정(58) 전 충남지사가 만기 출소했습니다.안 전 지사는 오늘(4일) 오전 7시 55분쯤 흰색 셔츠에 남색 정장을 입고 경기 여주교도소 정문을 걸어 나왔습니다.안 전 지사는 자신을 기다리던 고향 주민, 학교 동문, 정치권 인사 등 10여명과 악수를 나눴고, 이들과 지지자 등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습니다.“출소 후 소감이 어떤가”, “김지은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 등 기자들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흰색 SM7 차량을 타고 교도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출소
[법률방송뉴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 등으로 수감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3년 6개월형을 마치고 오는 8월 4일 만기 출소합니다.안 전 지사는 출소 후 수감 전 머물던 경기도 양평군에서 지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르면 형 집행이 종료된 뒤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지난 2018년 3월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같은 해 8월 1심에서 “피해자의 진술에서 납득 가지 않는 부분이나 의문점이 많다”고 판시하며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그러나 2019년 2월 항소심 재판부는 2017년 7
# 얼마 전 회식 때였습니다. 3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너무 취하고 피곤해서 잠시 옆에 비어있는 방으로 가서 소파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때 팀장님이 들어오시더라고요. 민망해서 금방 가겠다고 하며 벌떡 일어섰는데 “좀 쉬어~, 요즘 힘들지?” 하더라고요. 아니라고, 괜찮다고 말하는데 “그래 열심히 해”라면서 갑자기 제 엉덩이를 톡톡 두들기는 겁니다. 순간 너무 놀라서 그대로 얼어버렸는데 팀장은 그렇게 말하고 나갔습니다. 그 이후로 팀장 얼굴 보기도, 말 섞기도 싫고 그렇다고 팀장 때문에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어서 답답하고
[법률방송뉴스] 원주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쇠사슬과 목줄을 채워 감금하고 사료와 배설물을 먹이는 등 끔찍한 가혹행위를 일삼은 업주 자매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5명입니다.지난 23일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여종업원들을 학대한 것으로 알려진 A(48)씨와 B(52)씨 자매를 공동감금, 공동폭행, 학대, 상습특수폭행, 강요, 협박, 강제추행 등 16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습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자매의 가혹 행위는 지난 2018년 6월쯤 B씨가 업소 직원에게 방바닥에 있
[법률방송뉴스] 여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강제 추행 등을 한 혐의로 해임 처분을 받은 사립대 교수에 대해 대법원이 "정당한 징계"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늘(27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2월 당시 사립대 일본어학과 교수였던 A씨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성희롱과 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학교 측으로부터 해임됐습니다. 구체적으로 A씨는 수업 중 "아이를 낳으려면
[법률방송뉴스] 강원도 소재 모 대학교수가 술에 취한 제자를 강제추행하고 신체 부위를 동영상으로 불법 촬영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강의수강 40시간, 사회봉사 240시간, 그리고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대학교수 A씨는 지난 2021년 1월 21일 새벽에 제자인 B씨의 원룸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가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서울대 교수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그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이란 무작위로 뽑힌 국민 배심원단이 유무죄를 판단하는 형식으로, 유죄로 결정나면 이들이 적정한 형량도 논의해 재판부에 권고하는 제도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는 오늘(8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형사재판의 대원칙은 검사가 피고인이 유죄라는 걸 합리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