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고(故) 이예람 중사가 공군 내 성범죄 피해를 신고하지 못하게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관이 실형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노모 준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21년 3월 이 중사는 회식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차량에서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이튿날 해당 사실을 노 준위에게 보고했습니다.당시 노 준위는 “장 중사를 다른 부대에 보내려면 다른 사람에 대한 처벌도 불
[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건에 연루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의 재판이 오늘(24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혐의로 기소된 전 실장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한 후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정식 재판과는 다르게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해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예람 중사는 선임인 장 모 중사(25)로부터 회식 후 차량 뒷자리에서
[법률방송뉴스]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관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이재희 박은영 이용호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 강요 등 혐의를 받는 노모(53) 준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노 준위는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이 중사가 강제추행을 당한 이튿날인 지난해 3월 3일 보고를 받은 뒤 정식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또 지난 2020년 7월엔 부서 회식
[법률방송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공군 수뇌부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특검팀은 내일(23일) 오전 10시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또 이튿날 오후에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이 전 참모총장과 전 실장 등을 조사하는 것은 특검팀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이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이 중사가 부대 상급자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군 검
[법률방송뉴스]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조사를 위한 특검법이 오늘(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법사위는 법안심사1소위원회 후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사건에 대한 특검법을 의결했습니다.법안은 이 중사의 사망사건과 관련한 공군 내 성폭력과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특검 수사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다만 이미 기소된 사건은 수사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입니다.여야는 법원행정처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2명씩 후보를 추천받고, 교섭단체 간 협의로 최종 2인을 대통령에게 추천합니다
[법률방송뉴스]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여군 A하사를 강제추행하고 숙소에 침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 준위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공군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방 김종대 대령)은 오늘(18일) 군인 등 강제추행, 공동주거침입, 주거수색,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준위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준위는 지난해 3월 말~4월 초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아당긴 채 다른 손의 손날로 치는 등 ‘볼 썰기’ 하고, 지난해 4월 말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유재광 앵커=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 보기', 오늘은 반복되는 군 내 성범죄 얘기해 보겠습니다. 공군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 다시 좀 짚어볼까요. ▲하서정 변호사= 네. 지난 3월 피해자인 이 중사는 선임의 강요로 참석한 회식이 끝난 뒤 차량에 동승한 가해자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습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직후 피해 사실을 상관에게 보고했지만, 이를 전달받은 모 준위는 곧바로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를 불러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합니다. 이후 군사경찰이 사건 수사에 착수하긴 했지만, 수사
[법률방송뉴스] '모 대기업 회장의 아들'로 알려진 공군 병사가 부대 내에서 1인 생활관을 사용하고 상급자들에게 빨래 심부름을 시키는가 하면 무단으로 부대를 이탈하는 등 ‘황제 군생활’을 하고 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돼 공군이 감찰에 착수했다.12일 공군 등에 따르면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는 이날 서울 금천구의 한 부대에서 제기된 병사 특혜 의혹에 대한 감찰조사를 시작했다.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금천구 공군 부대의 비위 행위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12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