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진행자올해 초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산업계가 난리입니다.당장 일부 영세 업체는 "사업을 접겠다"고 아우성이고, 곳곳에선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중처법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산업 현장은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석대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산업 현장 관계자 A] (음성변조)"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라든가 이런 게 되게 강하고요. 자영업 작게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아무 관계가 없는 걸로 대부분 알고 있었어요. 느끼는 불안감이 어마어마하게..."새해
[법률방송뉴스]서울교통공사 전·현직 근로자들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백억원대 임금소송에서 법원이 근로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서울교통공사 전·현직 근로자 3,800여 명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약 160억원 상당의 임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해당 판결은 양 당사자의 항소 없이 지난달 25일 확정됐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근로자들은 애초 서울메트로 또는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근로자로 입사했다가 2017년 5월 두 회사 합병으로 설립된 서울교통공사에
[법률방송뉴스] 가수 인순이가 부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 'Let Everyone Shine'을 작곡한 음악감독 전수경씨가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법원에 구제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전수경 음악감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전 감독은 2013년부터 1,500편 이상의 광고 음악에 참여했고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제가 제작을 맡아 더
[법률방송뉴스]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이 사측과의 합의를 통해 유족연금의 일부를 넘는 보상을 받았더라도, 연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최근 유족 A씨가 근로복지공단(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지난 8월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유족 A씨는 지난 2019년 8월22일 인천 서구 소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중국인 노동자의 배우자입니다.같은 해 12월 A씨와
[법률방송뉴스]자유로운 출퇴근과 겸직이 가능한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재판관)는 오늘(13일) 프리랜서 아나운서 A씨가 방송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12년간 경기방송과 프리랜서 방송 출연 계약을 맺고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했습니다.해당 계약서에는 구체적인 근로조건이나 취업규칙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방송 프로그램
[법률방송뉴스] 근로자가 작업 도중 공사현장에서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원청의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망사고 관련 첫 기소 사례입니다.오늘(19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제3형사부(부장검사 서영배)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치사) 혐의로 원청의 대표이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원청과 하청업체의 현장소장 또한 각각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지난 3월 29일 대구의 한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씨가 11m 높이 작업대에서
[법률방송뉴스] 근로자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했더라도 2년을 채운 사람과 동일하게 최대 26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7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경비용역 담당 A업체가 용역을 의뢰한 B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연차수당 미지급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9년 12월 31일 A업체 소속 경비원 6명이 퇴사했습니다. 이 중 2명은 각각 1년, 1년 3개월을 일했고 나머지 4명은 2년을 채웠습니다.A업체는 2020년 3월 B재단에 경비원들의
[법률방송뉴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야는 오늘(2일) 유류세 탄력세율을 한시 확대하고 근로자 식대에 적용하는 비과세 한도를 높이는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을 표결합니다.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유류세 탄력세율은 2024년 말까지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됩니다.탄력세율이 높아지면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데, 유류세를 최대폭으로 인하할 경우 휘발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원을 다른 직무로 발령하는 건 부당전직에 해당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환영했습니다.대법은 지난 4일 회사가 직원의 육아휴직 복직 과정에서 기존 '발탁매니저'가 아닌 '영업담당'으로 발령한 것과 관련해 업무 내용 등이 이전과 같지 않아 부당전직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남녀고용평등법은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 '육아휴직이 끝난 근로자가 이전과 같은 업무 및 임금의 직무로 복귀할 수
[법률방송뉴스] 대부분이 프리랜서 신분으로 일하는 영상 편집자. 날이 갈수록 영상 콘텐츠의 장악력은 넓어짐에도 편집자들의 임금 수준은 최저시급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 계속된 가운데, 이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오늘(14일) 9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자빱TV' 스태프 15명을 대리해 임금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민변은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널 운영자를 상대로 한 임금지급 청구 등의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할 예정
[법률방송뉴스] 근로자가 업무 수행을 위해 운전을 하던 중 사망사고가 났을 때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하더라도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0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사망 근로자 A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1차 협력사인 주식회사 에스엔에프 소속 근로자였으며, 지난 2019년 업무용 차량을 운전해 원청 협력사 교육에
# 중소기업에 입사한 지 두 달 된 신입사원인데요. 지난주 회식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남자 상사분이 옆에 와서 앉으라고 농담 식으로 말하더니 술에 취해서는 제 어깨에 얼굴을 기대거나 노래방에서도 노래 부를 때 어깨동무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음 날 회사에서는 다시 정색을 하면서 대하고요. 이후로 그 상사 얼굴을 볼 때마다 너무 불쾌하고 수치스럽기도 하고 회식 때의 일이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따져 물을 자신도 없어서 결국 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퇴사 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를 해야 할지 성희롱으로 고
[법률방송뉴스] 법무법인(유) 지평이 ‘지평 노동그룹 고객 초청’ 웨비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현장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개정된 관련 법률에 따라 현장에서의 법 해석 및 적용에 대해 가중되는 혼란을 해결하고 혜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2022년 변경되는 노동법률 및 제도’, ‘2021년 주요 노동판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실무상의 쟁점 및 대응 방
[법률방송뉴스] 헤어 디자이너들에게 퇴직금을 미지급한 않은 혐의로 기소된 미용실 원장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제2형사부(신헌석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용실 원장 A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상고했습니다.서울 노원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자신의 미용실에서 일하다 퇴직한 헤어 디자이너 7명에게 총 1억여원의 퇴직금을 정해진 기한 안에 지급하지
[법률방송뉴스] 청년 법률가를 만나다. 오늘은 대학 재학 당시 각종 토론대회를 휩쓴 ‘토론왕’에서 재판 ‘승소왕’을 꿈꾸는 법무법인 정진 황귀빈 변호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서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法)', 오늘(22일)은 초상권 침해와 위자료 얘기해 보겠습니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예능프로그램 음향 담당 외주직원은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헬스장에서 4대보험을 지급받고 일한 골프강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강습생 모집이나 운영은 헬스장이 아닌 골프강사가 자체적으로 했습니다.이 골프강사는 퇴직금 지급 대상인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일까요, 아닐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헬스장 업주 57살 이모씨는 지난 2014년부터 3년여간 일한 골프강사 A씨를 예고 없이 해고하면서 해고예고수당 100만원과 밀린 임금 합계 750여만원, 퇴직금 72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재판부는 애초 이씨의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를 유죄
[법률방송뉴스] 별도의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더라도 스카이라이프 설치기사들은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산재 대상에 해당하는 근로자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KT스카이라이프로부터 KT상품의 신규·이전설치 및 AS 업무를 위탁받은 A사에서 업무를 받아 처리하던 이모씨라고 합니다.이씨는 2017년 6월 고객 집 지붕에서 안테나 위치 수정작업을 하다가 추락해서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이씨는 같은해 8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승인을 신청했고 공단은 이씨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이에
[법률방송뉴스] 택배기사도 노동조합에 가입해 사측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오늘(15일) CJ대한통운 대리점주들이 택배기사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인정할 수 없다며 낸 소송에서 “결론적으로 약간 이질적 요소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택배기사는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이에 “노조법상 근로자인 택배기사들이 대리점주들에게 서면으로 교섭을 요구했으므로 대리점주들은 이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할 의무
[법률방송뉴스] 음악이나 미술, 무용 둥 예술실기인재를 양성하는 특수목적 예술고엔 당연히 해당 과목들을 가르치는 실기고사들이 필요하고 또 근무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예고 실기강사들은 학교에 소속된 근로자가 아니라며 퇴직금을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27일)은 실기강사의 근로자성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미술을 전공한 강모씨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A예고에서 미술 실기 담당 강사로 근무하다 퇴직했습니다.정규 수업 시간은 물론 방과 후 수업시간
[법률방송뉴스] 며칠 전 저희 법률방송에서 21세기판 ‘공노비’ 취급을 받는 별정집배원에 대한 구조화된 차별 문제에 대해서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별정집배원뿐 아니라 ‘재택집배원’이라는 제도까지 있다고 하는데, 이 재택집배원들은 그동안 아예 근로자로도 인정을 못 받고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왔다고 합니다.이건 또 무슨 얘기인지 ‘심층 리포트’ 김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재택집배원은 우체국으로 출근하지 않고 우체국 집배원이 가져다주는 우편을 받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집배원을 말합니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