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수술 중 과다출혈이 발생한 고 권대희씨를 방치해 숨지게 한 성형외과 원장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오늘(12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료의사 이모씨와 신모씨는 금고형의 집행유예, 간호조무사 전모씨는 선고유예가 확정됐습니다.장씨 등은 지난 2016년 9월 권씨의 안면윤곽 수술을 진행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
[법률방송뉴스] 수술 중 과다출혈이 발생한 고 권대희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수술실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원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다음주 나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15분 업무상과칠치사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와 동료의사 신모씨, 간호조무사 전모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엽니다.장씨는 지난 2016년 9월 권씨의 안면윤곽 수술을 진행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한
[법률방송뉴스] 환자의 모발이식 과정에서 공업용 접착제를 사용한 것이 비도덕적 진료행위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피부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자격정지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6년 11월 피부과 의사 A씨는 환자의 무모증 치료를 위해 하복부 이식 모발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의약품이 아닌 공업용 접착 스프레이를 사용했습니다.해당 스프레이는 접착 과정에서 일부분이 환자의 피부에 닿았고, 환자는 부작용을 주장하며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습니
[법률방송뉴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실 집단 사망사건과 관련된 의료진 전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30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소속 소아과 조모 교수와 전공의, 간호사 등 7명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7년 12월 16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사망했습니다.부검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 패혈증인 것으로 드러났고 사망한 신생아는 모두 지질영양 주사제 스모프리피드를 맞았습니다.검찰은
[법률방송뉴스] 의사가 부재 중인 상태에서 간호사가 입원 환자의 사망 선고를 대산 했다면 의료법 위반일까요?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노정희)는 오늘(29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상고심에서 A씨는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받았고, 함께 재판으로 넘겨진 간호사 5명에게도 각각 벌금 30만원의 선고유예가 확정됐습니다.사망 진단은 의사가 직접 해야 하는 의료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한 대법원의 첫 판단입니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요양병원 의사 A씨
[법률방송뉴스] 요양병원 불법개설 및 요양급여 부당수급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오늘(15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은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최씨는 의료인이 아님에도 지난 2013년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운영하고, 약 2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의료법에 따르면 의사·한의사·치과의사·조산사나 국가·지방자치단체·의료법인·비영리법인 등이 아닌 경우
[법률방송뉴스] 경기도 소재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가 자신의 SNS에서 환자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아버지 돌아가시고 본 건데 굳이 이런 걸 찍어서 스토리에 올린다고? 그것도 저런 문장을 달아서?”라며 “이 대학병원 절대 가지 않을래. 나도 내 가족, 지인, 친구들도 싹 다 말려야겠다”며 경악했습니다.간호사 A씨는 환자에게 “아, 싹 다 약 주고 재워버리고 싶다”, “할아버지 숨 잠깐만 참아보라고 하고 싶다. 인공호흡기 잠깐 뗄까? 명도 떼지는 수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낙태를 둘러싼 논쟁, 옳고 그름을 그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어 쉽게 결론나지 않는 이슈인 것 같은데요.이혜연 기자와 이 문제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현재 법안 공백 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국회에서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긴 한가요.▲이혜연 기자= 네, 2020년 헌재 법안 개선 시한을 전후로 발의된 개정안들이 있습니다.대부분 모자보건법과 의료법, 형법을 개정하자는 취지인데요.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이 의원의 발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 2019년 낙태금지법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 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태아의 생명권은 보호해야 하나, 여성의 결정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 당시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인데요.헌재는 이 2가지 권리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해 제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입법 논의가 계속 미뤄지면서 법률 공백이 장기화 되자, 법 개정 등 제도 마련 촉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관련 내용을 이혜연 기자가 취재
[법률방송뉴스] 비의료인인 간호조무사가 환자의 실밥을 제거하는 시술을 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A씨와 간호조무사 B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 2020년 1월 자신이 운영하던 부산 동래구의 한 병원에서 B씨에게 이마거상술을 받은 환자의 실밥을 단독으로 제거할 것을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이들이 같은 병원 안에 있었으
[법률방송뉴스] 비의료인의 문신시술을 금지한 의료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또 나왔습니다.헌법재판소는 오늘(22일)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이 낸 의료법 27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합헌 결정했습니다.의료법 27조 1항은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며 이를 어기면 처벌하도록 합니다.김 지회장은 유명한 타투이스트로 지난 2019년 연예인 등에게 문신시술을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의료법 27조 1항에서 금지한 ‘무면허 의료행
[법률방송뉴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에 수수료를 지급하고 환자들을 소개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채희인 판사)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지난달 26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며 지난 2015년 12월~2018년 5월 강남언니로부터 환자 1312명을 소개받고, 이들이 낸 진료비 2억 1900여만원 중 2100여만원을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에게 수수료로 지불했습니다.앞서
[법률방송뉴스] 환자의 스케일링 진료 본인부담금을 할인해준 이유로 벌금형을 받은 치과의사에게 보건복지부가 면허 자격정지 2개월을 내린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이상훈)는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지난 2018년 자신의 치과에 내원한 환자 5명에게 스케일링 등의 진료를 하며 국민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할인해준 혐의로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확정 받았습니다.이에 보건복지
[법률방송뉴스] 홍콩의 재벌 3세의 성형수술을 집도하는 과정에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은 오늘(3일) 업무상과실치사, 의료법 위반,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환자유치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형외과 전문의 A씨와 상담실장 B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A씨는 "수술 전 검사 단계부터 마취, 응급상황 등 전체 수술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는 “응급상황이
[법률방송뉴스] 수면내시경을 받는 환자 옆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내과 의사가 논란입니다. 오늘(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내과의원 원장 A씨가 환자의 위장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전자담배를 피웠습니다. 당시 환자는 잠든 상태였습니다. 왼손으로 내시경을 잡고 오른손에는 전자담배를 쥔 A씨는 검사 진행 도중 전자담배를 깊이 빨아들이며 환자 얼굴에 담배 연기를 그대로 뿜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사실은 A씨와 함께 내시경 검사를 진행한 직원 B씨가 지난해 3월 촬영한 것을 최근 보건 당국과 언론에 제공하면서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요즘엔 방송에서조차 문신한 사람들이 꽤 보인다. 내 주변에는 없다고? 흔히 말하는 ‘반영구 눈썹’ 시술도 문신 시술의 일종이다. 이러면 갑자기 친구들 상당수가 문신 경험자가 된다. 문신은 예전처럼 더는 불량배의 상징도 아닌 것 같다. 이젠 온몸에 문신이 있어도 보충역이 아닌 현역으로 입대한다. 작년 2월 1일부터 시행된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이 문신에 대한
[법률방송뉴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 홍승일 대표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내렸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존건 판사는 오늘(27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홍 대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강남언니를 운영하며 총 71개 병원에 환자 9215명을 알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용자가 쿠폰을 이용해 앱으로 의료상품을 결제할 시 지급한 진료비 12억 9000만원 중 약 1억 7000만원을 수수료를 지급
# 어금니 크라운치료를 했는데 거의 모든 과정을 위생사가 했어요. 처음 간 날 의사가 조금 하더니 바로 위생사에게 넘기더라고요. 치료는 했지만 교합도 더 불편해졌고 옆 어금니가 부정교합으로 경사져서 모서리 부분을 씹으면 충격이 가해져 아파요.참고로 15년 다닌 지인이 소개해줘 그 치과를 가게 됐는데, 그때부터 위생사가 다해줬대요. 치과에 보상 등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전혜원 앵커= 치위생사가 진료를 해준다, 이것은 불법인 것 같은데요. 책임을 물을 수 있지 않을까요.▲서혜원 변호사= 네, 맞습니다. 치위생사의 업무범위가 정해져
[법률방송뉴스] 의료인 자격 없이 타투(문신) 시술을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타투이스트 김도윤(41)씨가 유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타투협회 관계자는 "대법원의 전향적인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은 이날 1심 재판부인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김영호 판사)에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김씨는 2019년 12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모 연예인에게 문신 시술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재판에서 김씨 측은 "신체를 예술적으로 장식하는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얼마 전 기다리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이 시작되었다. 제2화를 보면 이익준 교수가 간 이식 수술을 2번이나 받은 환자의 외래 진료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첫 번째 간 이식은 첫째 딸로부터 받고, 두 번째 간 이식은 둘째 딸로부터 받은 환자이다. 이처럼 딸들이 수술의 위험을 감수하고 아버지에게 간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