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이른바 '입시 비리'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가 재판에 넘겨진 TV조선 취재진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오늘(29일) 오후 2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TV조선 기자 A씨와 PD B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들 취재진이 조씨의 공동현관문을 침입한 사실은 인정되나, 당시 조 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던 중 취재를 목적으로 한 정당한 행위였다는 게 법원 판시입니다.
[법률방송뉴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전국 법원 재판부 25곳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사건과 피고인 7명의 헌법소원을 병합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주거침입과 함께 이뤄진 강제추행이나 준강제추행의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처벌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오늘(22일) 오전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했습니다.앞서 강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을 찾아 약 15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고위공직자를 감시·비판하는 취재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까지 두 번씩이나 청구되는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 문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최영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법원은 △압수수색으로 수사기관이 증거를 이미 확보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은 점 △도주가능성이 낮은 점 △피의자들이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점 등도 고려했습니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장관의 자택을 찾아가 유튜브로 생중계했습니다. 한 장관은 더탐사 5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가 오늘(29일) 해당 행위는 “보복범죄가 아닌 취재과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개인 차량도 아닌 관용 차량을 퇴근길에 추적한 부분이 스토킹인지 △한 장관의 자택 방문이 주거침입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3시쯤부터 강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거주지 문 앞까지 찾아온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를 ‘정치 깡패’에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오늘(28일) 한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 깡패처럼 협업하고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한 장관은 “과거에는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며 “지금은 더탐사 같은 곳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의 정치 깡
[법률방송뉴스] 혼자 거주하는 20대 여성의 원룸 앞에서 수차례 음란 동영상을 보고 달아난 30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10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30대 A씨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B씨가 사는 원룸 복도에서 볼륨을 크게 틀어놓고 음란 동영상을 보다가 사람이 나오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해 총 5차례에 걸쳐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입니다. 당시 A씨는 술이나 약물에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박모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늘(5일) 강도살인,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살인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 할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이고, 특히 강도살인은 금품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를 살해함으로써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원래 하려 했던 범행을 완성하려 했던 것으로 충분히 인정할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보복 살해한 김병찬(36)이 2심의 징역 40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병찬은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규홍 조광국 이지영)에 지난 27일 상고장을 냈습니다.재판부는 지난 23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보복 목적으로 살인한 것이 아니라는 김병찬 주장에 대해 “‘칼손잡이 미끄러움’ 등을 검색한 바 있고, 피해자 직장을 찾아가 ‘찌르면 어떻게
[법률방송뉴스] 헤어진 연인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2년 동안 이 전 연인을 스토킹해 온 정황이 드러나면서 재판 도중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지난 19일 연인의 집에 허락없이 들어간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 사건 재판 도중 피해자를 스토킹하며 폭행까지 한 사실을 추가 확인하면서 최씨를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최씨는 "피해자가 문을 열어줘서 집에 들어갔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법정에 나온 피해자는 "(최씨가) 2년간 스토킹을 하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친족관계이거나 주거침입을 통해 성폭행을 저지를 경우 최대 징역 15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성폭력 피해자를 잘못 인식할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뀌었습니다.지난 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117차 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수정 기준은 오는 10월 1일 이후 공소제기된 사건부터 적용됩니다.새 양형기준에는 '친족관계 및 주거침입에 의한 강간죄' 형량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13세 이상을
[법률방송뉴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해 화장실을 사용하고 쓰레기를 투기했던 일가족이 사과했지만 당사자는 선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지난 26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원 고성 역대급 카니발 가족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혼자 살고 있는 딸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아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누가 들어와 난장판을 쳐놓고 갔다. 모래가 한가득 있고 누군가 씻고 나갔다"는 등의 말을 들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흰색 카니발 차량을 탄 일가족이 A씨의 딸 집 안으로
[법률방송뉴스]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가격 폭락으로 손실을 봤다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집에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오늘(25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아프리카TV BJ인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지난 2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12일 권 대표 가족이 거주 중인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 공용 현관문으로 침입한 뒤 초인종을 누르고 권 대표의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느냐”고 물은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16일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취재진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병찬(36)에게 검찰이 “(경찰) 신고에 대한 보복을 목적으로 한 계획적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오늘(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검찰은 이날 “범행 방법과 동기, 범행 후 태도를 종합할 때 사회와 격리시켜 사회와 가정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 선고를 내리고 20년 간 위
[법률방송뉴스] 식당 주인에게 목적을 밝히지 않은 채 음식점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주거침입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지난 1997년 대법이 이른바 ‘초원복집 사건’에 대해 주거침입이라고 인정한 판례가 25년 만에 바뀐 겁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24일)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물운송업체 부사장 A씨와 팀장 B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5년 A씨와 B씨는 회사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쓴 기자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한 뒤, 해당 기자가 부
[법률방송뉴스] 김혜수의 둘째 동생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동현이 손위처남에게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5일)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이 손위처남 A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았습니다. 김동현은 해당 판결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첫 기일을 3일 앞둔 지난 11일 재판 청구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19일 A씨는 자택에 찾아온 김동현으로부터 머리와 목 부위 등을 가격당해 정신을 잃었습니다. 이에 A씨는 김동현을
[법률방송뉴스] 배우 최철호(52)가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 한 빌라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오늘(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32분경 최철호를 주거침입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최씨는 이날 오전 12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지른 혐의를 받았습니다.최씨는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요청에도 불응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술을 마신 뒤 해당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아내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려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던 50대 남성이 이번에는 사흘간 100여차례 전화한 사실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일) 울산지법 형사5단독은 특수재물손괴, 주거침입,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밤 이혼한 아내 B씨의 울산 중구 거주지로 찾아가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치고 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바 있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1월 90대 노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13년 전 미제로 남았던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강원 원주경찰서는 오늘(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강간 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수사하던 중 DNA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해 11월 원주시의 한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90대 노인을 성폭행하려다 달아난 혐의로 지난 20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A씨의 DNA를 분석하던 경찰은 또 다
[법률방송뉴스] ‘반려견 밍이 납치살해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의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제6단독(강신영 판사)은 오늘(10일) 오전 10시 주거침입, 절도,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했습니다.재판부는 우선 주거침입과 절도죄에 대해서는 앞선 공판에서 A씨가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들어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다만 앞선 공판에서 A씨가 협박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해당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