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무죄 판결에 항소했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검찰은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재판의 독립 및 일반적 직권남용과 권한유월형 직권남용의 법리에 관해 1심 법원과 견해차가 크다"며 "관련 사건의 기존 법원 판단과도 다른 점이 있어 사실인정과 법령해석의 통일을 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가출한 여중생에게 마약류 약물을 탄 음료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한 30대 남성 A씨가 징역 7년을 선고받은 1심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검찰도 A씨의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장을 냈습니다.어제(11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피고인 A씨는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류 강간 범행을 저질렀다"며 "강간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음에도 징역 7년을 선고한 것은 형이 가볍다고 판단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검찰은 지난달 9일 열린 A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
[법률방송뉴스]모르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말리는 여성의 남자친구까지 살해하려 한 이른바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으로 징역 50년을 선고받은 남성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어제(5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강간 등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가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A씨는 징역 50년형이 무겁다며 양형 부당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A씨는 지난 5월13일 오후 10시45분쯤 귀가 중이던 여성 B(23)씨를 뒤따라가 대구 북구의
[법률방송뉴스] 20대 한국인 청년 임모씨가 태국 파타야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 이 사건의 피고인들이 범행 후 약 8년여 만에 대한민국 법원에서 마주했는데,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주범으로 지목된 39살 김모씨는 40살 공범 윤모씨를 '형'으로 부르면서 "형님이 임씨(피해자) 뺨을 때리고 날아차기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1심 재판부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봤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최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일당에게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적극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어제(8일) 곽 전 의원의 뇌물·알선수재 혐의에 무죄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선고했습니다.유죄로 인정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재판부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뇌물공여·횡령 혐의도 무죄로 봤습니다.이른바 ‘정영학 녹취록’ 내용 중 ‘컨소
[법률방송뉴스]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법원에서 선처를 받은 60대 친모에 대해 검찰이 이례적으로 항소를 포기하면서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살인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64세 A씨의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해당 사건에 대해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A씨에게 실형이 아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같은 형사사건의 항소기간은 법원의 판결 선고 다음 날부터 1주일이며 여기엔 주말과
[법률방송뉴스]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전 재무팀장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재무팀장의 아내도 함께 항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 전 재무팀장 이씨와 그의 아내 A씨는 전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법률방송뉴스]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31)이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환은 선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습니다.지난달 29일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전주환은 지난 2019년 11월~2021년 10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피해자 A씨에게 불
[법률방송뉴스] 함께 일하던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유명 셰프 정창욱씨(42)가 징역 10개월의 실형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했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를 대리하고 있는 변호사는 1심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에게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21일 해당 재판부는 정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 프로그램 촬영을 도와주던 PD와 지인을 폭행하고 위험한 물건을 들어 협박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피해자
[법률방송뉴스] 사학비리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가 박탈된 휘문고가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이 정당했다는 법원 결정에 항소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학교법인 휘문의숙은 1심 원고 패소 판결 하루 만인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어 자사고 지정취소 집행정지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지난 15일 1심 재판부는 “대규모 회계부정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그로 인해 사립학교의 공공성이 상당히 침해됐다”며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이 사건 처분이 사
[법률방송뉴스] 뇌물수수와 배임·횡령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홍문종(65) 전 국회의원이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 박원철 이희준)에 전날 상고장을 냈습니다.지난 1일 재판부는 홍 전 의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과 추징금 4700여만원을 명령했습니다. 이날 홍 전 의원은 법정구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여성의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석준(26) 사건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오늘(24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서울동부지법에 항소장을 냈습니다. 이석준 측도 “이날 중으로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지난 2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종채)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이석준은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비약적 상고’에 대해 항소로서의 효력이 인정된다며 종전 판례를 뒤집는 판단을 내놨습니다.오늘(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비약적 상고장을 제출한 A씨에 대해 적법한 항소제기가 없었다고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해 2월에 길에서 다른 60대 여성을 때리고 현금이 든 가방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과 전자장치 부착명령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그러나 A씨는 1심 선고 이후 항소를 하는 대신 곧바로 대법원의
[법률방송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부가가치세 취소 소송 항소심에 이어 법인세 취소 소송 1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당시 정상규 부장판사)는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법인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달 13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013년 1~5월 법인세 정기 통합 조사를 했고, 삼성세무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SH에 부가가치세 2258여억원과 법인세 479억여원을 부과했습니다.과세당국은 △2006~2012년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사업비
[법률방송뉴스] 래퍼 도끼가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귀금속 대금 미납분을 보석업체 측에 지급하라는 법원 판단에 불복하고 대형로펌을 선임해 항소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국 LA 보석업체 상인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오킴스가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31)를 상대로 사기죄 고소 및 세법 등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킴스 관계자는 “도끼는 항소이유서에서 본인 활동의 근거지가 미국이라고 하면서 오늘 오후 6시에 국내에 신곡을 발표하고 한국 활동을 전격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며 “한국에서 소송은 하
[법률방송뉴스] 남성 청소년들의 알몸 사진과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판매한, 일명 '남자 n번방' 사건을 일으켜 재판에 넘겨진 30살 김영준이 1심에서 징역 10년 중형을 선고받자마자 바로 항소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6일) 법원에 따르면 김영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창형)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 측은 이날 오후 기준 아직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해서 어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창형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영준에게 징역 10년과
[법률방송뉴스]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여군 A하사를 강제추행하고 숙소에 침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 준위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공군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방 김종대 대령)은 오늘(18일) 군인 등 강제추행, 공동주거침입, 주거수색,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준위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준위는 지난해 3월 말~4월 초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아당긴 채 다른 손의 손날로 치는 등 ‘볼 썰기’ 하고, 지난해 4월 말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11월, 초·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코앞에 두고 노량진 학원가 역시 코로나 집단감염을 피하지 못했었죠. 시험은 예정된 날짜에 치러졌지만, 코로나에 감염된 수험생들은 확진자라는 이유로 시험장 근처에 가지도 못한 채 그대로 응시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이에 응시 기회를 잃은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1년의 수험생활을 배상하라”며 집단 소송을 냈는데,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손해배상 집단 소송 소장입니다.
[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고 역주행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20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크게 다치게 한 30대 운전자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24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차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A(38)씨가 어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4시 25분경 인천시 서구 원창동의 한 편도 4차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쏘나타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 B(2
[법률방송뉴스] 의뢰인이 2심에서 낸 항소이유서를 일부만 수정한 채 제출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에게 법원이 수임료 일부를 반환하라고 판결했습니다.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1부(부장판사 노태헌·김창현·강영훈)는 A씨가 B변호사를 상대로 낸 변호사 수임료 반환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변호사 수임료 800만원을 A씨에게 반환하라고 1심과 동일하게 판결했습니다.지난 2011년 A씨는 특정경제 범죄가중 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2년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A씨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