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과속 운전을 하다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가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 문채영 판사는 오늘(3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의 형을 선고유예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입니다. A씨는 지난해 1월 9일 오후 대구 북구 한 교차로에서 제한속도가 50㎞인데도 시속 약 80.2㎞로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지나가던 오토
[법률방송뉴스]폭우가 내린 심야시간대 오토바이 배달 중 사고를 낸 고등학생에게 병원비를 지급했다가 환수하려고 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건보공단은 해당 교통사고가 중과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제한 대상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기상 여건과 업무 피로도 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경기도 안양 일대에서 배달 업무를 하던 A
[법률방송뉴스]재량휴업일에 엄마의 택배 배송을 돕던 중학생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 신호위반과 과속을 한 가해 차량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그제(6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5일 오전 6시40분쯤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광터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던 1t 택배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16살 중학생 B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
[법률방송뉴스]앞으로 과속 운전을 하면 앞은 물론 뒤도 잘 봐야 합니다.경찰이 차량의 전후면을 찍을 수 있는 양방향 무인단속 카메라를 확대 도입하기 때문입니다.경찰청은 이달 13일부터 3개월간 양방향 무인단속 카메라를 시범 운영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왕복 2차로에 설치된 단속 장비는 카메라 방향으로 접근하는 차량은 전면 번호판을 촬영하고 카메라를 지나간 차량은 후면 번호판을 찍어 전면과 후면을 동시에 식별할 수 있습니다.올해 1~3월 계도기간을 거쳐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양방향 단속 장비는 현재 서울 중랑구 상봉지하차
[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가 많은 분의 성원에 힘입어 100회를 맞았습니다.2년 동안 시청자와 함께하며 사회 전반의 문제를 드러내고 지적했는데요.오늘 첫 보도는 시청자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과 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표방하며 출범한 권력의 정점을 감시하고, 때로는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가고 있습니다.는 먼저 다른 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점에 집중하려고
[법률방송뉴스] 이륜차 10대 중 4대가 교통법규를 위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이 오토바이 전면에 번호판 부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12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손해보험협회는 ‘이륜차 교통안전 대국민 설문조사 및 운행실태 조사’를 공동실시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559명 중 469명, 즉 83.9%가 이륜차의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 중 대부분인 91.8%가 이륜차의 전면에도 번호판을 부착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이어
[법률방송뉴스] 10일 중 4일을 병원 신세를 지며 8년 동안 보험금을 2억원 넘게 타낸 60대가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오늘(22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8)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허위 또는 과다 입원해 7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2억3600만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그는 보험회사가 진단서, 입원확인서 등만 믿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점을 악용해 지속적으로 입원치료하며 보험금을 타냈습니다.A씨는 "상해와 질병
▲신새아 앵커= 일명 '킥라니'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최근 전동 킥보드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많아졌다는 건데, 수치로 나온 게 있나요.▲장한지 기자= 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니까 2020년입니다.서울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을 포함하는 이른바 '개인형 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이 '가해자'로 벌어진 사고 건수는 387건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188.8%인 건데요, 킥보드 사고가 전년보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24일)은 '전동킥보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이제는 뭐 길에서 전동킥보드 타시는 분들 정말 많이 보잖아요.▲장한지 기자= 네, 한 글로벌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지난해 공유 전동킥보드 사용 인구수를 조사해보니까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동킥보드를 많이 이용하는 국가로 나타났습니다.▲앵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라니 정말 많이들 이용하시긴 하나 봅니다. 그런데 이동의 편리성이라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이 킥보드로
▲신새아 앵커= 오늘(31일) '이슈 플러스'에서는 그간 법률방송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꾸준히 보도해왔던, 의정부 서부로 오토바이 통행금지 사건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이 경기도 의정부시 서부로에서 '오토바이 통행금지' 처분을 내렸는데요. 경찰이 내린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요청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기각 이유가 어떻게 되나요.▲장한지 기자= 의정부지법은 지난 18일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면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녕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신새아 앵커= 지난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만인 유학생을 숨지게 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기억하시는 분 계실 것 같습니다. 이 사건 가해자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늘(25일) 열렸다고 하는데요. 관련한 얘기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건에 대한 내용부터 좀 살펴볼까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52살의 김모씨가 지난해 11월6일 서울 강남구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쩡이린(曾以琳)씨를 치어 숨지게 해 재판에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륜차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와 차별 관련한 이슈들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요.오늘(14일) 의정부지법에선 일선 경찰서장의 오토바이 진입제한 조치를 취소해달라는 이륜차 라이더들의 집단 행정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이륜차 진입제한 조치에 대한 집단 행정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장한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입구.이륜차 마니아 유튜버 6명이 의정부지방법원을 향해 출발합니다.한 팀은 '의정부 서부로'를 이용하고, 다른 한 팀은 '평화로&
▲유재광 앵커= 가수 김흥국씨가 운전 중 오토바이를 치고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떠난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윤 변호사님, 먼저 사고 경위부터 볼까요. ▲윤수경 변호사=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용산경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20대 배달원을 사망케 한 30대 운전자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것에서 생겨난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필작어세(必作於細) 얘기해 보겠습니다.32살 A씨는 지난 1월 27일 저녁 8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배달용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27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가해 차량 조수석엔 A씨 외에 32살 B씨도 동승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지난주와 이번 주 오토바이는 도로 바깥 차로로만 달리게 돼 있는 지정차로제 문제 보도해드렸는데요.철저히 잘 지키면 지킬수록 도로에서 위험해지는 비합리적인 규제, 그런데 오토바이에 대한 이런 불합리한 규제는 비단 지정차로에만 국한되는 건 아닙니다."의무에 부합하는 권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곡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성악가죠. '오토바이 타는 성악가' 김동규 전 상명대 교수의 말인데요.'10월의 어느 날'에 김동규 전 교수를 만나 오토바이와 인생에 대
▲신새아 앵커= ‘진주 여고생 교통사고 사지마비 사건’ 관련해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앞서 사고 당시 영상과 사고 당한 여고생의 언니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청원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여고생의 사지마비 책임을 끼어든 승용차에 물을 수 있는 건가요.▲이호영 변호사= 원칙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죠. 지금 사고 당시의 상황을 보면 여고생이 버스를 타고 있는데 급차선 변경을 했잖아요.버스 바로 앞으로 갑자기 무리한 끼어들기를 했고 그로 인해서 승용차와 버스가 추돌해서 이 여학생이 거의 운
▲유재광 앵커= 회전교차로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성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모시고 얘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일단 회전교차로로 바꾸는 게 방향 자체는 맞는 건가요, 어떤 건가요.▲이성렬 수석연구원(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회전교차로 같은 경우는 일반 교차로에 비해서 안전성이라든가 그리고 차량 소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회전교차로를 설치해야 하는 기준이라든가 주변 교통여건에 맞춰서 설치해야지 효과적인 교차로 형태인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사고 위험성이 더 높아질 위험성도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민변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국가정보원 개혁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권이 어느 쪽으로 바뀌든 무소불위의 기관으로 돌아갈 수 없게 법으로 국정원 개혁을 담보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검찰이 자기자금 없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이른바 ‘자금 돌리기’ 방식을 이용해 3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천만주를 인수해 1천91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의 재산 855억원을 추징보전했습니다. 119구급차를 운전하다 신호위반으로 충돌사고를 내 환자를
[법률방송뉴스] 119구급차를 운전하다 신호위반으로 충돌사고를 내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입건된 119 구급대원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제주지검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송치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소속 구급대원 35살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검찰은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보호자를 다치게 한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되지만, 사고 정황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고 재판에 넘기지 않았습니다.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6시 28분쯤 60대 응급환자를 싣고 119구급차를 운
▲앵커= 오늘(27일)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서는 자동차 사고 ‘격락손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사고 내용부터 볼까요.▲기자= 2016년 8월 강모씨는 세종특별시 소재 사거리에서 신호위반 차량이 운전석 측면을 충돌해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돼 모두 1천800만원에 달하는 수리비가 나왔습니다.일단 병원진료비 이런 거는 빼고 대물사고만 놓고 보면 당시 가해차량 보험사였던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수리비 전액은 강씨에게 지급해줬습니다.▲앵커= 대물사고 수리비 전액을 지급했는데 문제가 뭐 더 남았던 모양이죠.▲기자= 네. 강씨의 차량은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