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법률방송 ‘LAW 포커스’가 2023년 하반기 개편을 맞아 ‘앞으로(LAW)'라는 새로운 코너를 야심차게 마련했는데요.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뉴스와 함께 이에 대한 법적 이슈를 살펴보고, 법조계 동정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앞으로 함께 해주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변호사님 먼저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안녕하세요. 양윤섭 변호사입니다. 현재 법률사무소 형산에서 대표변호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울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제2기획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
[법률방송뉴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오늘(2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폭로한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습니다. 서민위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84) 여사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어제(19일) 고발했습니다. “폭로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전우원 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신변 보호도 해야한다”는 게 서민위 주장입니다. 최근 전우원씨는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법률방송뉴스]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3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피해자 입장에선 언어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간·강제추행 관련 범죄 건수는 2만366건입니다.2018년 2만3467건 대비 13.2% 감소한 수치입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사실상의 쇄국 기치를 내걸었음에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간·강제추행 등의 범죄는 대폭 늘었습니다.2018년 7
[법률방송뉴스]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으로 내몬 50대 계부가 징역 25년을 확정받은 가운데, 법조계에선 수사 과정에서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5년과 각종 제한 조건을 선고한 원심을 어제(15일) 확정했습니다.A씨는 여중생인 의붓딸을 성추행·성폭행하고 딸의 친구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됐습니다. 피해 여중생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그해 5월 정신적
# 얼마 전 친구와 한 잔 하려고 퇴근 후 가게에서 혼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술에 취한 한 남성 손님이 와서 합석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거절했더니 계속 치근대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감싸서 결국 강제추행 신고를 했습니다. 수사 중인데 며칠 전에 그 남성 측 변호사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서 형사조정을 권유하더라고요. 형사조정하는 게 저에게도 유리할 거라고 하는데요. 상대방 변호사 말이니 여러모로 의심이 갑니다. 사실 너무 불쾌해서 그 남성이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형사조정에 응하면 처벌을 안 받게 될지
[법률방송뉴스] 법무부의 미성년 성폭력 범죄 피해자를 위해 맞춤형 증거보전절차 등을 도입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이 전날(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곧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해당 개정안은 성폭력범죄 미성년 피해자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피해 사실을 진술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는 것이 골자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19세 미만 성폭력범죄 피해자가 법정에서 증언하지 않아도 영상으로 녹화한 진술을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성폭력처벌법은 위헌이라고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에 파견돼 활동했던 서지현 검사가 원소속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복귀 통보를 받자 이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6일 서 검사를 포함한 검사들의 파견을 종료하고 소속 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습니다.법무부는 "이번 조치는 파견 업무의 유지 필요성, 대상자의 파견 기간, 일선 업무의 부담 경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같은 조치에 서 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작년 8월 전과 14범의 50대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후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 전과자들이 동종범죄를 계속 저지르면서 전자발찌의 실효성에 대하여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전자발찌는 2008년에 특정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법률방송뉴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이를 예방하고자 연예인 성범죄 보호 강화 규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늘(7일)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문화예술인 대상 성범죄 대응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가수나 배우 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악성 댓글 등이 대중문화예술인 극단 선택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면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에 기획업자(소속사)의 '성범죄로
[법률방송뉴스] 한 빌라에서 알몸 상태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주민이 “같은 건물에 살고 싶지 않다”며 자문을 구하는 사연이 어제(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습니다.피해 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빌라 입구에는 CCTV가 설치돼 있다. 움직임이 감지됐을 때 자동으로 촬영하는데, 택배를 시킨 것도 없는데 촬영한다는 알림을 보고 확인했다가 경악했다”고 운을 뗐습니다.A씨에 따르면 한 남성이 오후 5시 40분경 음란행위를 하며 계단을 내려오다 CCTV를 보고 잠시 멈추고 계속 내려갔다가
[법률방송뉴스] 성범죄 발생은 10년 동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와 반대로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어 법 감정과 거꾸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검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만 584건이던 성범죄 발생건수는 2019년 3만2천29건으로 10년 새 약 55.6% 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성 관련한 전체 범죄는 10.2% 감소했지만, 강제추행 116%,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가 411% 급등하면서 수치가 높아진 겁니다. 성범죄
▲신새아 앵커=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법률', 오늘(3일)은 최근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과 관련해 그 대안이 정말 있는 것인지에 대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가져오신 내용부터 간략이 설명해주시죠. ▲이윤우 변호사(IBS 법률사무소)= 네, 최근 성범죄자인 강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두명의 여성을 살해한 끔찍한 소식을 들으셨을 겁니다. 이 때문에 과연 전자발찌의 효용성 및 경찰의 안일한 대응에 관하여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전자발찌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법률방송뉴스] 성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피해자를 억지로 주점 화장실로 끌고 갔어도 주거침입강간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주거에 침입하기 전부터 성범죄가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성범죄와 주거침입죄를 별도로 처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유사강간), 폭행, 강제추행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주거침입 유사강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 50대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후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을 두고 오늘(30일) 하루종일 논란이 됐습니다. 전과 14범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1명, 끊고 달아나면서 또 다른 1명을 살해했다고 본인이 스스로 경찰에 털어놓은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은 더해지고 있는데요.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과 관리당국의 부실한 대응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문제점과 관련 대책 등을 김해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어제(29일) 오전 8시,
#얼마 전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퇴근 시간이라 사람들이 빽빽했는데요. 저는 손잡이를 잡지 않고 핸드폰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고 저는 중심을 살짝 잃고 허우적대다가 옆에 있던 여자랑 부딪혔는데요. 그런데 그 여자가 큰 소리로 화를 내면서 자기 가슴을 만졌다고 소리를 치는 겁니다. 순간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이 일제히 저를 쳐다봤고 저는 상황을 모면해야 한다는 생각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는데요. 이후 그 여자는 저를 지하철 성추행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의
# 전 여자친구랑 찍은 동영상이 있었는데요. 여자친구도 당시 동의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저는 계속 그 영상을 지우지 않고 갖고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지운 줄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술을 먹다가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서 집 앞으로 찾아갔는데 몇 시간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을 했는데요. 술김에 서운하기도 하고 너무 화가 나서 그런 건데 전 여자친구가 저를 협박죄로 신고를 해버렸습니다.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임주혜
[법률방송뉴스] 직장 동료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성기능 장애로 실패하자 피해자의 나체를 강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중국인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는 강간미수·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A씨의 촬영 행위는 강제로 피해자의 옷을 벗긴 후 이뤄졌고 피해자는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책임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입니다.A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임시생활 시설에 파견된 남성 간호사가 동료인 여성 간호사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오늘(1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파견근무 중인 간호사 A씨를 동료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에서 9일 오전 사이에 용인시의 한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내 숙소에서 잠들어 있던 동료 B씨에게 접근해 그의 동의 없이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습니다. 시설 내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급증하는 아동·청소년·여성 겨냥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TF'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법무부는 '피해자 인권' 관점에서 성범죄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종료된 '디지털 성범죄 대응 TF'를 확대·재개편해 이번 TF를 새로 구성했습니다.TF 팀장은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 자문관인 서지현 검사가 맡았고, 실무진은 검찰과 교정,출입국 등 법무부 내 여러 직렬로 구성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여성 신도들에 대해 ‘그루밍 성폭력’을 자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목사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데 대해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여성변호사회는 이날 '그루밍 성폭력에 대한 단죄 판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에서 "이번 판결이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 성범죄에 경종을 울리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길들이기 성범죄를 지칭하는 그루밍 성범죄에 대해 여변은 "아직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아동이나 미성년자와 같은 약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종교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