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대법원의 층간소음 스토킹 범죄 인정 판결에 대해 알아보고, 재판지연 해소를 위한 민사재판 항소이유서 제출 의무화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최근 굉장히 화제였던 판결이죠. 대법원이 층간소음 보복을 스토킹 범죄로 인정한 판결인데, 자세한 내용 소개해주시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대법원은 지난 12월 14일 빌라 아래층에 살던 피고인이 주변의 생활소음에 불만을 표시하며 수개월에 걸쳐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반복하여 도구로 벽을 치
[법률방송뉴스]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일가족 3명을 살해하려했던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은 A씨가 지난 3일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면서 형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A씨는 지난 2021년 11월 인천 남동구 소재 빌라에서 이웃인 40대 여성과 그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40대 여성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이 찔려 의식을 잃은 후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의 남편과 딸도 해당 흉기에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이
#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다가구 주택에 거주중인데요. 집안 곳곳 소음방지 매트를 깔아놓고 생활을 하지만 아랫집의 항의가 늘 끊이지 않습니다. 처음엔 메모로 오고가던 항의가 전화로, 직접 방문으로 이제는 경찰 신고까지 이르렀습니다. 또 경찰 신고 시 층간소음이 아닌 제가 아이를 학대한다고 신고해서 정말 당황스럽게 했는데요. 요즘은 아이가 조금만 뛰어도 밑에서 바닥을 치는 등 도를 지나친 행위에 저희도 피해를 입고 있어요. 이럴 경우 조치가 가능할까요?▲MC= 네, 층간소음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환경부 산하 층간소음이웃
# 지금 현재 집에 이사 온 지 한 달 반 정도 됐는데요. 새로 지은 오피스텔입니다. 그런데 윗집 화장실에서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서 환풍기를 타고 담배연기가 저희 집으로 들어와서 정말 숨을 제대로 못 쉴 정도입니다. 호흡기가 원래 약해서 냄새를 맡기만 해도 목이 붓고 기침이 나는데요. 엘리베이터와 윗집 문 앞에 화장실에서 담배피지 말아달라고 종이를 써 붙여도 소용이 없습니다. 무서워서 찾아가지는 못하고 있는데 어제는 저희 집 문 앞에 증거 있냐며 계속 그러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글까지 붙여놓은 건데요. 윗집 사람들 신고 못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지난해 발생한 층간소음 민원 접수가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씁니다.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에서 받은 '층간소음 민원 접수현황'에 따르면 신고 접수는 2019년 2만6257건에서 2021년 4만6596건으로 증가했습니다.그 사이 2020년엔 4만2250건이었습니다.올해는 8월 기준 2만5977건 신고가 있었습니다.2019년부터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합계로 보면 경기도가 7만23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만2798건, 인천은 7775건으로 뒤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 부실대응 논란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 2명이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오늘(24일) 지난해 11월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해임된 전 순경 A씨와 전 경위 B씨는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각각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냈습니다.이들은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처분을 받은 뒤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습니다. 이에 “해임은 너무 과한 징계여서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만약 행정소송에서 해임취소 판결이 나오게 된다면 해임된 날을 기준으로 다시 복직하게 됩니다.A씨 사건과 B씨
#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데요.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한 번씩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십니다. 이웃 분들이 항의한 적도 있고, 특정 주민은 수시로 찾아와서 말씀을 하십니다. 그 때마다 저와 남편이 거듭 사과를 드리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여러 번 얘길 해도 자꾸 담배를 핀다면서 집안 내에서 담배 피우는 걸 자제해달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동, 호수가 정확히 쓰여 있진 않고, ‘***동, *호 라인, 중간층’ 이렇게 적혀져 있었습니다. 그 대자보를 보고 저희 집을 가리키는 거란 걸 바로 알 수
# 현재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데 윗집의 소음 때문에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아이가 뛰어다니는 소리, 가구를 옮기는 소리, 음악 소리 등 낮밤 가릴 것 없이 너무나도 시끄러운데요. 관리실에 이야기해서 경고를 해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저희 집 말고도 다른 이웃들도 항의를 많이 했었는데 씨알도 안 먹혔습니다. 정말 참을 수 없었던 저는 그 소리가 들릴 때마다 환풍기 아래에서 우퍼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이나 영화를 크게 틀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윗집으로부터 제가 보복 소음으로 신고당해 스토킹으로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법률방송뉴스] 윗집에서 내려오는 시끄러운 소음에 항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한 아랫집 주민이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이른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남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A씨는 바로 위층에 사는 여성 B씨에게 층간소음을 항의하고자 수차례 인터폰을 통해 연락했습니다.이에 B씨는 "아랫집 남자가 지속해서 연락해 두려움을 느낀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지난달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기억나십니까.경찰의 현장 대응이 ‘문제점 투성’이었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청에선 TF까지 만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앞으론 과감한 물리력 사용, 즉 범죄자의 폭력 대응에 대해선 주저 없이 실탄 사격도 단행하겠다는 게 경찰 입장인데요. LAW 포커스, 이번 주엔 석대성 기자와 경찰관 총기 사용에 대해 얘기해봅니다.석 기자, 국민 생명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범죄자가 흉기를 들자 현장을 빠져나가 버리는 사건이 벌어졌어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15일 경찰이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 현장을 이탈해 국민의 공분을 산 가운데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강력범죄 사건에서 경찰의 부실 대응이 논란이 되자 경찰청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을 1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경찰관이 직무를 수행하다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형사책임을 감경·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당행위로 처벌 안 해” vs “과도한 공권력 제한”관련해서 오늘(16일) 서울 종로구
[법률방송뉴스]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으로 경찰 위신이 추락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민이 세금을 내고 전쟁이 났을 때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건 내가 필요할 때 국가가 나를 지켜준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윤 후보는 오늘(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내·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윤 후보는 전날(7일)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자율방범대를 찾았던 걸 거론하면서 "과연 대한민국이 국민께 그런 믿음을 주고 있느냐 여
[법률방송뉴스] 얼마 전 인천에서 발생한 일명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부실대응 지적을 받는 경찰관 2명 자택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오늘(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천지검은 논현경찰서 소속 A경위와 B순경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최근 검찰이 흉기 난동을 저지른 피의자 C(48)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 경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인
[법률방송뉴스] 최근 인천에서 경찰이 흉기 난동 현장을 이탈한 뒤 칼에 찔려 의식을 잃은 피해자가 식물인간이 될 확률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미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A씨는 B씨 집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소동을 벌이다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 의해 분리조치 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남경은 1층에서 B씨의 남편 C씨와 이야기를 나눴고, 여경은 3층에서 B씨와 그의 딸을 상대로
# 얼마 전 원룸으로 이사를 했는데요. 이사를 한지 일주일 후 집 앞에 붙여진 쪽지로부터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옆집 사람이 붙여놓은 그 쪽지에는 “일요일 오전 12시 이전에는 빨래를 하지 말고 평일에는 밤 9시부터 청소기와 세탁기 돌리는 것에 피해 주고 요리하는 것도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옆집 사람은 자신의 요구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원룸 임대차계약이 1년 9개월이나 남은 상황인데요. 계약해지가 가능할까요?▲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원룸은 아
#요즘 층간소음이 큰 문제라고 하는데 저는 층간냄새 때문에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아래층에서 향을 피우는 냄새가 나는데 매일 바람을 타고 올라오는 그 냄새 때문에 두통과 어지러움으로 집에 있기조차 힘이 드는데요. 냄새가 너무 독해 환기를 시켜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래층에 내려가 부탁을 했지만 조심하겠다는 대답에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는데요.아파트 경비실에서도 조심해달라는 부탁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층간냄새 때문에 아래층에 보복하고 싶은 나쁜 마음도 드는데요.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임주혜 변호사(법
▲유재광 앵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3일)은 '층간소음 대처법' 얘기해 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일단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모씨는 1층 104호에 거주하고 있는데 바로 위 2층 김모씨가 거주하는 204호에서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층간소음이 발생했습니다.소장에 따르면, 발을 구르는 듯한 쿵쾅거리는 소리는 기본이고요. 온 가족이 잠든 새벽 1시 천장이 무너질 정도로 큰 소음이 발생하는가 하면, 이에 항의하자 이후엔 저주
▲유재광 앵커= 이웃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했다면 초상권 침해일까요, 아닐까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오늘은 초상권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웃과 다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윤수경 변호사=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정모씨는 2018년 2월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에 신고하지 않고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발견한 입주자 A씨가 이런 행동을 제지했지만 정씨는 욕설 섞인 언쟁을 하면서 현수막을 그대로 달았고, 부녀회장인 B씨는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상담자= 다세대주택에 전세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4층은 주인분들이 살고, 1층부터 3층까지 세입자가 살고 있고 저는 2층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3층에 어린아이 둘이 있는데 층간소음이 엄청 심한 겁니다. 몇번 올라가서 좋게 말했을 땐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때 뿐이고 다시 시끄럽더라고요. 집주인에게도 말했지만 그 또한 그때 뿐이었습니다.이제는 오며 가며 저를 보면 언짢은 표정까지 지으시더라고요. 그러다 결국 시끄러울 때마다 천장을 툭툭 쳤는데 제가 칠 때 욕이 들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천장을 치다 보니 구멍이 생긴 겁니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혹시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류혜영 분)가 ‘방에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던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미디어에서 그려진 것처럼 198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는 집과 건물 안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일상적이었는데요. 주거 내 흡연 문제는 흡연문화가 성숙된 지금까지도 다른 세대에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최근 비말이 섞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