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범정부 기술 유출 합동대응단으로 체계적인 기술 보호에 나서겠습니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임원협의회)최근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핵심 기술을 훔쳐 중국에 동종업체를 세운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중국에 유출하다가 적발됐지만, 이면적으로는 해외 기업으로의 이직 자체가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처벌이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오래 공들인 탑을 한순간 무너뜨리는 '기밀 유출' 범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업
존치vs폐지... 사형제도, 어디로 가야하나대한민국은 1997년 이후 사형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잇따른 흉악범죄로 사형제 논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주 LAW포커스에서는 '사형제 존폐 논란'에 대해 짚어봤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 스토킹처벌법 양형기준 신설대법원이 스토킹처벌법 도입 2년 반 만에 구체적인 양형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스토킹 기간이 길거나 흉기를 소지하는 등 수법이 악질적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징역형만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신새아 앵커= 헤어진 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요.대법원이 스토킹처벌법 도입 2년여 만에 구체적인 양형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스토킹 기간이 길거나 흉기를 소지하는 등 수법이 악질적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징역형만 선고하기로 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직장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하고 불법 촬영하다 징역형을 구형받자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보복 살해한 ‘신당역 살인사건’.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경찰에 신고를 당하자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찌른 이른바 ‘부산 몽
[법률방송뉴스] 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이 항소심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어(5일)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오후 5시 231호 법정에서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명석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별건의 성범죄로 징역 10년의 형을 마친 후 출소했음에도 누범기간에 동종범행을 저지르고 범행 횟수가 많으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해 용서받지 못하는 등 1심 선고 형량이
[법률방송뉴스]엄상필 대법관 후보자(56·사법연수원 23기)와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55·25기)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각각 가결했습니다.엄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찬성 242명, 반대 11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신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263명 가운데 찬성 246명, 반대 11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됐습니다.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과 28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이날 ‘적격’ 의견을 담아 인사청문 경과
[법률방송뉴스]일면식 없는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23)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28일) 부산고법 형사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정씨 측은 사건 이후 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약을 복용 중인 상태의 심신미약을 양형 참작 요소로 고려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이날 검찰 구형에 앞서 진행된 증거 조사는 정씨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
[법률방송뉴스] 법원 정기인사 이후 엘리트 판사들이 잇따라 내로라하는 대형 로펌으로 이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법관을 영입한 로펌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바른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광장·태평양·세종·율촌 등 소위 국내 10대 로펌들은 판사 출신 법조인 영입을 대부분 확정했습니다.이들은 다음 달부터 소속 로펌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0명 내외의 판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선아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이재찬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비롯해
[법률방송뉴스] 새 대법관 후보로 엄상필 부장판사와 신숙희 상임위원이 임명제청됐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을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했습니다.지난달 1일 퇴임한 민유숙·안철상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조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대법관 인사입니다.조 대법원장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밝혔습니다. ■ 중도·보수 vs 진보, 8대 5로.
[법률방송뉴스]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선고공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법원이 이번 재판의 쟁점이었던 '직권남용' 여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강제동원 재판 개입 의혹은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 재판부는 "직권남용죄가 성립된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어 재판부는 '통진당 행정소송' 재판 개입도 증명이 되지 않았다고 했고, '물의 야기' 법관리스트 직권남용도 증명되
[법률방송뉴스]지난 1일 퇴임한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될 신임 대법관 후보자가 6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조만간 이들 중 2명을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입니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는 어제(25일) 오후 3시 대법원에서 회의를 열고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발표했습니다.후보 명단에는 박순영(57·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법 판사, 박영재 (54·22기) 법원행정처 차장, 신숙희(54·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엄상필(
[법률방송뉴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그동안 처벌 기준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첨단기술 유출과 마약 범죄에 형량을 대폭 높인 양형기준안을 제시했습니다.양형기준이 없어 판결이 들쭉날쭉하던 스토킹 범죄 양형기준도 신설했습니다.양형위는 특히 마약 범죄와 관련해 미성년자에 마약 매매 시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토록 형량을 대폭 높인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가액이 10억 원을 넘는 마약을 유통하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또 상대방의 동의 없이 타인에게 마약류를 제공하거나 다른 범죄를
[법률방송뉴스]피해자 동의 없이도 피고인이 법원에 일정 금액을 맡기는 형사 공탁 특례제도가 ‘꼼수 감형’의 통로로 악용되자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대검찰청은 오늘(7일) “일선 검찰청에 ‘기습공탁 등 제도 악용 사례에 대한 대응방안’을 지시하는 등 현재까지 드러난 부작용 및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공탁 관련 양형인자 적용 시 피해자 의사를 고려하도록 의견을 개진하는 등 피해자의 의사가 양형에 반영될 수 있는 절차가 제도적으로 보장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안철상(67·사법연수원 15기) 전 대법관과 민유숙(59·사법연수원 18기) 전 대법관의 후임 천거 대상자 중 검증에 동의한 후보 4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착수했습니다.대법원이 천거받은 74명 중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심사에 동의한 이들로, 39명은 법관이고, 3명은 변호사입니다.대법원은 지난 1월1일 임기가 만료된 두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 42명의 명단과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어제(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12월12일부
[법률방송뉴스]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1심에서 대법원의 양형 권고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오늘(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 동시에 적발된 경우 권고형 범위는 징역 4년∼8년 11개월 입니다.A씨는 지난 7월7일 오후 9시15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사거리 일대에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과 정부 콘텐츠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추진합니다.또 대법원 양형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불법 컨텐츠 처벌의 양형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당정은 오늘(31일)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구체적인 범위는 기존에 발의된 징벌적 손해배상제 관련 법안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추가 논의할 예정입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용호 의원안은 3배까지, 박완주 무소속 의원안은 5배까지로 규정돼 있습니다. 신고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면 최고 2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어제(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은 지난 24일 열린 제 123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정 양형기준을 심의, 의결했습니다.양형위는 이날 스쿨존 교통범죄와 음주, 무면허운전 범죄의 양형 기준을 각각 새로 설정했습니다.신설된 스쿨존 교통범죄 양형기준에 따르면 다친 정도가 가벼우면 벌금 300만~1,500만원에 처해지고 중상해나 난폭운전 등 가중 인자가 있
[법률방송뉴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어제(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법의 날은 법의 존엄을 지키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1964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입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법무부와 변협은 법치주의 확립과 인권옹호,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14명에게 훈장과 표창 등을 수여여했습니다. 특히 이광수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와 임관혁(사법연수원 26기) 서울동부지검장이 훈장을 받았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35년 동안 대법원 양형위원회, 법무부 특별분과위원회, 변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뺑소니 사고에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최대 징역 12년이 선고될 전망입니다. 오늘(1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가 어제(13일)열린 122차 회의에서 교통범죄 양형기준 설정 및 수정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대한 양형기준이 추가로 설정됐습니다. 우선 벌금형 양형 기준으로는 ▲벌금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 ▲벌금형 또는 자유형 선택을 권고하는 영역 ▲자유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으로 나뉘어 집니다.특히 벌금형, 자유형(징역형이
[법률방송뉴스] 오늘(27일) 대법원은 전국 법원장 25명과 고등법원 부장판사 27명 등 새해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통해 12곳의 지방법원장이 새로 임명됐으며 현직 법관이 최초로 사법정책연구원장에 보임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서울고등법원장에 윤준 광주고등법원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는 김정중 서울중앙지법 민사제2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는 점입니다. 대전고등법원장에는 정형식 수원고법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장에는 정용달 대구고법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장에는 김홍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률방송뉴스] 오는 28일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올해 15주년을 맞이해 양형제도 개선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 학술행사를 개최합니다. 오늘(21일) 양형위원회는 '양형의 합리화 방안: 현황과 과제(Reasonable Sentencing: Current Trends and Future Challenges)'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제 학술행사 개최는 양형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계 주요 국가의 양형 전문가들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형제도와 관련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