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빗발치는 반발 속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입법 절차는 결국 끝이 났습니다. 검찰 측은 검수완박이 첫 거론될 당시부터 강경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와 반대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검찰은 내외부 통제를 받아야 한다”며 대립각을 세워왔는데요. 그간의 검수완박에 대한 이들의 발언들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박병석 / 국회의장]“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지난 3일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
[법률방송뉴스] “절차의 위법과 관련해서 명백한 헌법위반, 즉 위헌을 단정하기 어렵다.”오늘(3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과 관련해 이와 같이 언급했습니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양당의 합의에 준하는 논의가 있었고, 그 논의 수준이 최종적으로 통과된 법안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오랫동안 접점 없이 마주 달리는 기관차처럼 20일 이상 이번 (검수완박) 이슈가 온 국민을 상대로 크게 불거졌다”며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직접 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일) 오후 “법무부 장관에게 헌법 53조 및 법제업무 운영규정 13조 2항 등에 따라 법제처장에게 재의(다시 의결) 요구 심사를 의뢰하고, 재의 요구안을 국무회의에 제출하도록 건의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헌법 53조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결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된 뒤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합니다. 이의가 있을 경우 이 기간 안에 국회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습니다.박 장관은 오늘(29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수완박 입법 추진과 이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법무부 장관이 유폐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제가 전국고검장회의에서 ‘나는 유폐된 사람이다’ 이런 표현을 했다”며 “이 법안을 둘러싼 갈등 3주간 내 역할은 무엇인가 고민했다. 내가 사실상 그런 상태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아울러 “저는 ‘날 저문 과객’에 불과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한 것에 대해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며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박 장관은 오늘(28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들과 만나 “왜 필리버스터를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 사실상 합의했다가 다시 재논의가 됐고, 또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주요 의원님들의 논의가 있었다”며 “필리버스터의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어제(2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률방송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연일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오늘(25일) 제59회 ‘법의 날’을 맞아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3년 만에 정식으로 기념식을 열었습니다.법의 날은 국민의 준법정신을 앙양하고 법의 존엄성을 진작하기 위해 지난 1964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지난 1968년부터 법무부와 대한변협이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주최해왔습니다.오늘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법의 날 기념식이 개최돼 박범계 법무부 장관, 김명수 대법원장, 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이종엽 대
[법률방송뉴스]▲앵커= 안녕하십니까. 법률방송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22일)도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논란에 대해 집중 보도합니다.지난주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공식 발의한 후 정치권은 물론 청와대와 검찰, 사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그야말로 '불철주야' 숨가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먼저 이번 주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벌어졌던 쟁점을 석대성 기자와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일과 시간이 지난 저녁 7시.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법사위 소위원회는 정쟁의 서막이었습니다.[유상범 /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수사관들이 모여 “수사관의 전문화된 수사역량이 사장돼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게 될까 심히 우려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서울고등검찰청 관내 검찰 수사관 280여명은 어제(21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여 검수완박 대응회의를 열었고, 오늘(22일) 입장문에서 “6300여 명의 검찰수사관은 범죄수사와 범죄수익환수 및 형 집행 등은 물론 70여년간 축적된 수사기법을 토대로 디지털포렌식, 계좌추적, 회계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법률방송뉴스] 평검사와 부장검사에 이어 전국 고등검찰청에서 수사관들을 이끄는 사무국장들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오늘(2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고등검찰청 소속 사무국장들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 회의실에서 ‘전국 고등검찰청 사무국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70여년간 유지해온 형사사법체계를 부인하고 단 2주 만에 전면 뒤엎는 개정 입법 추진에 적극 반대한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사무국장들은 “전국 57개 수사·조사과와 5개 반부패부 등 직접수사부서 소속 수사관들의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채널A 사건’ 무혐의를 받고 자신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발언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습니다.박 장관은 오늘(8일) 오후 3시 30분쯤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복원 관련 질문에 “현직 검사장이 현직 법무부 장관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건 왜 질문하지 않느냐. 정상입니까”라며 “본인이 대통령인가 검찰총장인가. 대통령도 검찰총장도 그렇게 못한다. 내가 죄가 있으면 당당하게 고발하라”고 말했습니다.한 검사장
[법률방송뉴스]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가족과 측근 등이 얽힌 6개 사건에 대해 김오수 검찰총장 지휘가 가능하도록 수사지휘권 발동을 추진했지만, 하루 만에 무산됐습니다.윤 당선인 측근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정치인 행보라는 질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을 위해 훈령을 개정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어제 오전 출근 후 6개 사건을 검찰총장이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수사 지휘
[법률방송뉴스] 범죄 피해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경제적·법률적·심리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입니다.오늘(31일) 법무부는 “4월 1일부터 범죄피해구조금·치료비‧생계비 등의 경제적 지원, 피해자 국선변호사, 진술 조력인의 법률적 지원, 심리적 지원 등을 통합하여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행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는 여러 기관에 산재되어 있기 때문에 범죄피해자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제도 개편 공약을 두고 인수위원회와 대립각을 세웠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하루 만에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새 정부에서의 법무부와 검찰 인사에 관심이 쏠립니다.박 장관은 오늘(25일)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저야 이제 갈 사람"이라며 "(법무부) 업무보고가 될 수 있도록 (인수위가) 조치해주면 좋겠다"고 표명했습니다.인수위는 전날 법무부 업무보고를 앞두고 초유의 일정 유예 조치를 단행했습니다.박 장관은 앞서 윤 당선인의 공약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법률방송뉴스]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검찰 공약 반대로 격앙한 모습을 보였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검찰청 업무보고를 받은 후 수사지휘권 폐지 등에 속도를 올리겠단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대검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와 검찰 독자적 예산편성권 부여 등 공약에 공감했다는 게 인수위 발표입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는 오늘(24일) 대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검찰의 주요 추진 정책 현황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인수위 측은 "대검은 20대 대선 선거사범 대응과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현황을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오늘(24일) 예정됐던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거부하면서, 인수위와 법무부간 갈등의 불씨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인수위 업무보고가 전격 취소된 데에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공식적 반응을 내놓지 않고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박 장관은 취재진에 "드릴 말씀이 없다. 변수가 있는 것 같다"는 짧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곧이어 "취소됐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는 취채진의 말에 아무 대답 없이 청사로 곧장 들어갔습니다. 또 박 장관은 업무보고의 구체적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인수위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특별검사 도입에는 재차 찬성의 뜻을 내비쳤습니다.박 장관은 오늘(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은 소위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책임 행정의 원리에 입각해 있다”며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검찰청법 제정 이래 법무장관 수사지휘권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3차례, 박 장관 시절 1차례 행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지난해 세운 ‘검찰 인사의 중립성 및 독립성 확보’ 목표에 대해 자체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리며 '낙제점'을 부여했습니다. 오늘(16일) 법무부의 '2021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 인사의 중립성 및 독립성 확보, 국정농단 관련 보충 수사 및 공소 유지 철저,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개정 등 3가지 항목에서 부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법무부는 지난해 3월 59개 관리과제의 시행계획을 수립해 최근 이행 결과를 내놨는데, 구체적으로는 ‘매우 우수’(3개),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박 장관은 오늘(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특검 관련 논란에 대해 성역 없이 철저한 진상규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어 여당의 대장동 특검수사 요구안 발의에 대해서는 "어느 당에서든 특검법 발의가 된 것은 대장동 사건의 진상규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의 반증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다만 '대선 이후 대장동 특검의 현실적 가능성은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특혜 사건과 관련해 당시 실무를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 2명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오늘(24일)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4회 공판에 성남도개공 소속 박모 씨와 이모 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합니다.이씨는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지침을 배포하기 직전인 2015년 2월경 개발1팀 팀장이었으나, 사장 직무대리였던 유 전 본부장에게 초과이익 환수 방안을 마련해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중대재해 분야 ‘외부인사 검사장’ 공모를 낸 것에 대해 친여 성향의 김오수 검찰총장이 공개적 반대 의견을 표명한 가운데, 검찰 내부에서도 강력히 반발이 나오고 있어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입니다.대검찰청은 어제(19일) 오후 전국 고·지검장 등에게 공지를 보내 “법무부에서 중대재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대검 검사급 검사를 신규 임용한다는 취지의 공고와 관련 총장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명시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김 총장은 반대 이유로 검찰청법 등 인사 관련 법령과 직제 규정 취지에 저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