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앞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도 주민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즉각 과태료가 부과되는 주민신고제가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적용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20일 이상 행정예고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주민들이 요건에 맞춰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하면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도 즉시 승용차 기준 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처음
[법률방송뉴스] 대머리가 대머리가 아닌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더 높고, 걸린 뒤에도 더 심하게 앓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미국 브라운대 카를로스 웜비어 교수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포 공격을 돕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웜비어 교수 연구팀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최악의 감염 피해를 입은 국가들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 병원들에서 탈모와 코로나19의 상관 관계를 조사해 왔다.연구팀이 미국 피부학과 저널에 게재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스페인의 3개 병
[법률방송뉴스] 새끼를 밴 암컷 인도코끼리가 과일 안에 폭발물이 든 ‘코코넛 폭탄’을 먹다가 입 안에서 폭탄이 터져 2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해 죽은 사건 관련 현지 경찰이 코코넛 폭탄을 만든 고무농장 일꾼을 체포했다. 7일 인디안익스프레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라 팔라카드 지역 경찰이 "고무농장 일꾼 윌슨(38)을 체포하고, 농장 주인과 아들을 쫓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현지 경찰은 "피의자들은 고무농장에 들어오려는 야생동물을 막겠다고 코코넛 안에 폭발물을 숨겼다"고 발표하며 “농장 헛간에서 '코코
[법률방송뉴스] 중증 장애인이 투표를 할 때 2명의 활동 보조인을 동반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규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뇌병변 1급 장애인인 A씨가 투표할 대 투표 보조인을 동반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제157조6항이 사생활의 비밀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과 6 대 3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해당 공직선거법 조항은 스스로 기표가 어려운 장애인이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투표할 때 투표 보조인이 가족이 아니면 2인을 동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A씨는 2017년 5월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대언론 호소문을 발표했다. ,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문제로 내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 것과 관련해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더라도 삼성은 법원과 수사심의위원회 등의 사법적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형식은 ‘대언론 호소문’이지만, "삼성이 위기입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경영이 정상화돼야 합니다"라며 사실상 재판부에 불구속 선
[법률방송뉴스]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일본군 위한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쉼터 여성 소장 60살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경기도 파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파주경찰서는 6일 오후 A씨의 지인이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며 신고를 했고, 소방당국과 함께 이날 밤 10시 35분쯤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4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화장실에서 숨진 A씨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선종구 전 롯데하이마트 회장이 재직 당시 회사에서 받은 보수 증액분 182억원이 정당하다고 본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롯데하이마트가 선종구 전 회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사실상 선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2005년에서 2007년 사이 19억원 수준이었던 선종구 전 회장의 연봉은 2008년에서 2010년엔 55억원 내외로 3배 가까이 올랐고, 롯데하이마트는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법률방송뉴스] 여자친구를 때리고 목 조르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북대 전 의대생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없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24살 A씨는 의대생이던 2018년 9월 3일 새벽 전북 전주시의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22살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자꾸 몸을 만지는데 대해 “그만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는 B씨의 말에 격분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A씨
[법률방송뉴스] 서울역에서 모르는 30대 여성을 마구 때려 광대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이른바 ‘서울역 묻지마 폭행’ 가해자인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긴급체포라는 것이 법원의 판단인데, 긴급체포 관련한 이슈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를 받는 32살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어제 저녁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처
[법률방송뉴스] 랜덤채팅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강간상황극’을 했는데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여성에 대한 실제 성폭행으로 이어진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법원은 강간상황극을 벌인 남성에 대해선 징역 13년을 선고했지만, 실제 성폭행을 한 남성에 대해선 강간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29살 남성 이모씨는 지난해 8월 랜덤채팅 앱에 자신의 프로필을 35살 여성으로 꾸미고 “강간당하고 싶다. 만나서 상황극을 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읽은 39살 오모씨가 관심을 보이자, 이씨는 오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칼치기’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운전자를 폭행한 ‘제주도 카니발 사건’ 가해자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LAW 인사이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얘기해 보겠습니다.지난해 7월 4일 제주지 조천읍의 한 도로입니다.차들이 신호대기중인 가운데 흰색 카니발 차량에서 빨간모자를 쓴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나오더니 옆 차선에 정차해 있는 차량 운전자를 다짜고짜 폭행합니다. 이리저리 차선을 넘나드는 일명 ‘칼치기’ 운전을 하던 중 이에 항의하는 운전자에 앙심을 품고 신호대기에 정차한 틈
[법률방송뉴스] 계모에 의해 좁고 답답한 여행용 캐리어 가방에 7시간가량 갇혀 있다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9살 초등학생이 끝내 사망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올해 9살로 초등학생 3학년인 A군은 지난 1일 저녁 7시 25분쯤 천안 서북구 자신의 집에서 가로 44cm, 세로 60cm 여행용 가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원에 발견됐습니다. A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어제 오후 6시 30분쯤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사인은 다장기부전증으로 인한 심폐정지로 나왔습니다. 여러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해 심장이 멎어 숨진 것입
[법률방송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21대 국회 첫 임시국회 소집을 오는 5일 ‘법대로’ 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히틀러도 ‘법대로’를 외쳤다”며 “임시국회 소집을 강행하면 앞으로 추경 등에서 통합당의 협조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이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법은 총선 이후 첫 임시회 집회일을 ‘임기 개시 후 7
[법률방송뉴스] ‘판결로 보는 세상’, 오늘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 마약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황하나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황씨는 지난 2015년에도 마약 사건에 연루됐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경찰 수사망을 빠져 나가 검찰에서 기소조차 안 돼 무성한 뒷말을 낳았습니다. 여기서 2015년 9월 황하나씨에 필로폰을 건네받아 함께 투약했다는 조모씨가 등장합니다.조씨는 결국 황하나씨에게 건네받은 필로폰을 투약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같은 해 11월 구속기소 돼
[법률방송뉴스] ‘미란다 커’라는 호주 출신의 유명 모델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커씨’가 있는지 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령 이름이 ‘민수’이면 커민수, 은정이면 커은정, 뭐 이런 식인데, 어떻게 이런 성이 나왔을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 한국인 여성 A씨는 대만인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서 자녀를 낳았습니다. 한국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결혼했을 경우 아이 성을 엄마 성으로도 쓸 수 있는데, A씨는 남편 성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자녀의 이름을 등록하러 간 A씨는 난감해졌습니다. 일단 남편인 대만 남성의 성은 한자로는
[법률방송뉴스] 기초자치단체장으로 16년간 재임한 수도권의 한 전직 시장이 “선출직 공무원에게도 퇴직 급여가 지급되어야 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주인공은 김윤주 전 군포시장입니다. 지방선거에서 4차례 당선돼 총 16년간 시장직을 역임한 김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 패배한 뒤 공무원연금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하자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퇴직연금 일시금과 퇴직수당을 달라는 소송이었습니다. 재판에서 김 전 시장은 "공무원연금법이 ‘선거에 의해 취임하는 공무원’을 공무원연금제도의 대상에서 제
[법률방송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0일, 6월로 예정되었던 주요7개국 G7 정상회담을 9월 이후로 연기하고, 한국을 포함한 4개 나라를 더 초정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을 방문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동승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G7 의장국은 해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21대 총선 서초을에서 낙선한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의전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복귀한다.이날 7명의 비서관 인사를 단행한 청와대는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49) 춘추관장을,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56)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을 각각 임명했다.춘추관장에는 김재준(49)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참여비서관에 이기헌(52)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54)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법률방송뉴스] 직장 위계질서가 엄격하지 않고 밀폐된 곳이 아닌 개방된 곳이더라도 상대의 의사에 반해 성적 농담 등을 반복했다면 추행으로 봐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로 기소된 고모씨(40)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1일 밝혔다.서울의 한 회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고씨는 2016년 10월부터 11일까지 신입사원 A씨에게 성적인 농담을 반복하고,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음란물을
[법률방송뉴스] 국정원 전 직원 필명 ‘좌익효수’가 자신을 모욕해 피해를 봤다며 인터넷방송 진행자인 ‘망치부인’ 이경선씨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국정원 직원이었던 A씨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전후해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당시 야권 정치인, 야권 정치인 지지자 등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글을 ‘좌익들의 목을 벤다’는 뜻의 ‘좌익효수’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게시판 등에 다수 게재했습니다. 이 과정에 좌익효수는 진보 인터넷방송 진행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