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금융감독원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가 포착된 대부업체 대표 A씨를 수사기관에 넘긴 한편 전체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합니다.금감원은 오늘(29일) '민생침해 채권추심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과정에서 대부업체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이사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인지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회사자금 약 28억원을 대표이사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했습니다.A씨는 이를 본인이 소유한 해외법인 출자금, 가족 및 지인의 외제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행정조사의 시작단계부터 변호인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논의 자리를 마련합니다.변협이 ‘행정조사에 대한 변호사 조력권 강화 관련 세미나Ⅱ’를 개최합니다.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온라인과 현장참여로 이뤄집니다.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행정조사기본법과 선거법의 변호인 조력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국세청 세무조사, 금융감독원 행정조사의 피조사자에 대한 방어권 보장 및 법령상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변협은 “행정조사는 국민 권리가 보호되는 범주 내에서 합법적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주는 금융기관에서 판매한 펀드 불완전 판매 시 분쟁조정절차와 얼마 전 발표된 윤석열 정부 부동산 대책 변경사항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새로 취임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라임사태과 옵티머스 사태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되겠다는 취지로 언급을 한 후에 금융감독원이 13일 1800억원 정도 환매 중단된 ‘헬스케어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하나은행 등 판매사들에게 원금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권고 했습니다. 세무사님 먼저 이러한 사건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주시겠어요
[법률방송뉴스] 7000억원대 피해금액을 기록한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 합동수사단이 공식 출범합니다.대검찰청은 오늘(23일)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대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신고됐습니다. 이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며 지난 2017년 2470억원이었던 피해액은 지난해 7744억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검거된 가담자 숫자는 지난 2017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취임했죠. 금감원이 생긴 이래 첫 검사 출신, 최연소 원장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8일 "사모펀드에 대해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금융권의 ‘칼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목이 집중되는 건 라임·옵티머스 등 펀드 사건이 다시 헤집어지며 재조사에 들어갈 것이냐 여부인데요. 이런 흐름을 타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펀드에 투자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집단 움직임에 나서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앞으로 라임 사태의 결말은
[법률방송뉴스] 국내 4대 은행 중 한 곳인 우리은행에서 직원이 600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직원은 친동생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집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쯤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그가 도주나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겁니다.앞서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6시쯤 내부 감사에서 횡령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잠적했던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 10분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돈을 빼가는 범죄인 보이스피싱. 그 수법은 점점 지능적으로 발전하다 보니 범죄를 알아채기가 도통 쉽지 않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 당시 '보이스피싱 엄단'을 주요 금융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는데요. 관련해서 김해인 기자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던 피해자들의 사연을 직접 듣고 왔습니다. [리포트]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A씨. 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문자로 1500여만원을 잃었
[법률방송뉴스] 수사와 관련한 청탁을 받아 수사상황을 알려주고 그 대가로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검찰수사관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사회봉사 160시간과 1158만원의 추징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검찰공무원이 장기간 향응을 제공받고서 수사진척 상황에 대해 알아보거나 선처해달라는 취지인 청탁을 받았다"며 “A씨가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오랜 기
[법률방송뉴스] 증권범죄를 수사하며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폐지된 지 약 1년 반 만에 다시 간판을 바꾸고 오늘(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된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은 오늘 별관 1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고, 출범식엔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해 문홍성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46명으로 구성된 협력단은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졌고, 전신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오늘(2일) 확인됐습니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검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을 압수수색했습니다."검사 결과 자료를 봐야 수사방향을 잡을 수 있어 자료 확보 차원에서 (금감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금감원은 앞서 지난해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디스커버리를 검사했습니다. 이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
▲유재광 앵커= P2P 업체 금리 위반 제재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금융감독기관 징계에서 업체들을 대리한 차상진 변호사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앞서 장한지 기자 리포트 봤는데, 누적 매출액 기준 업계 1위 '테라펀딩'도 들어있는 것 같은데 모두 몇 개 업체가 제재 대상이 된 건가요. ▲차상진 변호사= 네, 어제 금융위원회는 최고금리 위반 혐의로 제재절차가 진행 중이던 업체 중 3개사에 대한 제재안을 기존 영업정지에서 기관경고로 한단계 낮추었습니다. 지금까지 최고금리 위반과 관련해 제재절차가 진행된 업체들은 모두 1
▲유재광 앵커=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은 금융감독원의 부실 검사·감독 관련한 징계 얘기해보겠습니다. 차 변호사님, 최근 감사원이 '금융감독기구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차상진 변호사= 네, 감사원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해외금리연계 DLF, 라임, 옵티머스 등의 사모펀드사태 등 대형 금융사고와 관련하여 금융감독기구 운영에 대한 불신이 커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1차로 DLF와 관련하여 공익감사청구 1건, 사모펀드와 관련한 2차 공익감사청구가 접수돼 감사
▲유재광 앵커= 금융 전문 변호사죠,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1일)은 금융상품 분쟁 대처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차 변호사님, 최근 금융회사와 소비자간 분쟁조정신청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차상진 변호사= 네, 몇 년 전부터 '사모펀드',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들 펀드는 펀드 판매 시 투자자들에게 설명한 내용과는 전혀 다르게 펀드를 운영하였고, 결국 손실을 입었습니다.펀드가
▲앵커= 네,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은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의 자금 중개 서비스와 관련된 얘기해 보겠습니다. 차 변호사님 먼저 빅테크 기업이 뭔지 설명을 좀 해주시죠, ▲차상진 변호사= 네, 빅테크란 구글,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의미합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금융업 진출이 커다란 이슈인데요. 금융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범위도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사례로는 ‘카카
▲유재광 앵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최근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에 대해 고객에게 투자원금 100%를 반환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은 사모펀드 착오 취소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차 변호사님 일단 사모펀드가 뭔지 설명을 좀 해주시죠.▲차상진 변호사= 네, 사모펀드에서 '사모'란 사사로울 '사(私)' 자와 모을 '모(募)' 자를 써서 '사사로이 모집하는 펀드'라는 뜻인데,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49인 이하에게만 판매할 수
[법률방송뉴스]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 등 금융·증권 관련한 대형 범죄와 사고가 끊이지 않고 계속 터지는데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사경'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특사경은 '특별사법경찰관'의 약자인데, 이 금감원 특사경 인원과 수사 범위를 두고 금감원과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가 미묘한 줄다리기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왕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DS투자증권의 리서치 센터장 전모씨와 직원 A씨가 매수추천 정보를 이용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기
[법률방송뉴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압수수색하고 소환 조사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전날 윤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윤 전 국장은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에게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 관계자 등 금융계 인사들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윤 전 국장을 상대로 김 대표에게서 받
[법률방송뉴스] 라임자산운용의 돈줄로 알려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금품을 받고 금융감독원의 라임 관련 내부 정보를 전달한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하고 3천667만여원의 추징 명령을 내렸다.재판부의 이날 양형은 지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의 구형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김 전 행정관은 금감원의 라임 관련 검사 정보를
[법률방송뉴스]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돈을 받고 금융감독원의 라임 관련 검사 정보를 빼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행정관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개인적 이익을 위해 대형 금융 부실사태와 관련한 금감원 내부 문서를 2차례에 걸쳐 유출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 3천667만여원의 추징 명령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이 초범으로 범행 전부를 자백하면서
[법률방송뉴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달 23일 새벽 투자자들에게 사전 고지 없이 원유선물 상장지수펀드의 자산운용방식을 바꾸면서 촉발된 갈등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성난 투자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으로 집단소송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준법감시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신고하는 한편 경찰에 고발까지 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다.삼성자산측은 “23일 조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긴급하게 취할 수밖에 없었다. 사전 고지할 사항은 아니며, KODEX WTI원유 선물 ETF의 투자규약서에 따라 운용대상 자산을 적절히 변경한 이상 법적으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