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권의 무리한 사법부 장악의 결과.""수사 맡았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부터 입장 밝혀라."2017년 2월 불거진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은 전·현직 법관 100여명이 수사 선상에 오르는 등 사법부에 깊은 상처와 혼란을 남겼습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판결은 1심 결과지만, 전직 대법원장을 포함한 14명을 먼지 털듯 재판에 넘길 사안은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민망하거나, 복잡하거나... 평가 물어보니 딴소리하는 정치권이번 사건을 최초로 고발했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9일)
[법률방송뉴스]법원이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의 혐의 모두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검찰 기소 후 1,810일, 약 4년 11개월 만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박병대(67)·고영한(69)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습니다.검찰의 구형량은 양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박 전 대법관 징역 5년, 고 전 대법관 징역 4년이었습니다.양 전 대법원장은 201
[법률방송뉴스]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선고공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법원이 이번 재판의 쟁점이었던 '직권남용' 여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강제동원 재판 개입 의혹은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 재판부는 "직권남용죄가 성립된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어 재판부는 '통진당 행정소송' 재판 개입도 증명이 되지 않았다고 했고, '물의 야기' 법관리스트 직권남용도 증명되
[법률방송뉴스] 지역구 사무실 인턴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채용하도록 압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3년 8월 최 전 의원은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에게 직원 채용을 부탁하며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다만 1심과 2심은 모두 최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1심은 최 전 의원의 직권남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긴급 출국금지가 위법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건의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이 1심에서 대부분 무죄를 선고 받자,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오늘(21일) 검찰은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에 전날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판부는 지난 15일 해당 의혹과 연루돼 기소된 이규원 춘천지검 부부장검사와 차규근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전체 사망자는 1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13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내국인 여성 A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부상자는 1명이 줄어든 196명(중상 31명, 경상 165명)이 됐고, 이 중 10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이 이번 사고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이 직책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유족 측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추가 고발합니다.고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것을 예고했습니다.노 전 실장과 이 전 장관, 김 전 청장에 대한 고발죄명은 공무집행방해죄, 직권남용죄, 허위공문서작성죄 혐의 등입니다.전 위원장에 대해선 직권남용죄와 공용서류무효죄 혐의로 고발합니다.유족 측은 아울러 모레(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천 계양구 지역사무실을 항의
[법률방송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시행을 앞두고 법무부가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 확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법무부는 오늘(11일)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해당 개정안에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부패범죄·경제범죄 범위를 확대하고, 수사가능 범죄 죄목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국회는 지난 4월 검사의 수사 개시 가능 범죄의 범위를 기존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 참사 등 6개였던 것을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일선 판사들의 재판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던 임성근 전 부장판사가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판결 받았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부장판사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5년 임 전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던 시절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를 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무당 조언을 받고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거부했단 의혹이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9일) 서울중앙지검에 윤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양부남 선거대책위원회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은 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공무상 기밀누설죄·직권남용죄·직무유기죄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알렸습니다.일각에선 윤 후보의 오랜 지인이자 건진법사라는 무당 전모 씨가 윤 후보 조력자 역할을 하며 수사에 관해서도 조언해준다고 주장합니다.특히 신천지 총재에 대해서도 '하나의 영매'라며 당신이 대통령에 출마
[법률방송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12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공약 개발 관여 의혹을 받는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등 공무원 2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선관위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이들을 고발했다"고 알렸습니다.선관위에 따르면 여가부 소속 한 공무원은 '특정 정당' 정책연구위원으로부터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요구받고, 소속 기관 내 각 실·국에 정책 공약 초안 작성을 요청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내부 회의를 거쳐 이 내용을 정리한 후 정당의 정책연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오늘(8일) 더불어민주당 공약 개발 의혹과 관련해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 김경성 차관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자문위는 "박 차관은 산업부 내부 회의에서 공약을 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사실이 드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며 "정 장관과 김 차관을 비롯한 여가부 정책 기획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정책 공약 회의를 개최했고, 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전자우편)에선 '(여당 측) 공약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이 일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직교사 부정 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재판에 넘겨달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조 교육감의 해직교사 불법 특별채용 혐의가 인정된다며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최종 판단한 겁니다.공수처는 오늘(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건물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 교육감 등 2명에 대한 부정 채용 의혹 사건에 대한 4개월여 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공수처는 "채용 실무자들로 하여금 업무권한이 없는 일을 하도록 한 점 등으로 봤을 때 조 교육감의 직권남용죄가 인정되고, 교사 임용에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첫 재판이 오늘(23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5월 기소 후 석 달 만입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라 이 고검장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 고검장 측 변호인과 검찰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고갔다고 하는데요. 일단 이 고검장 측은 출국금지 자체에도 개입하지 않았고, 수사에 외압도 행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하는데, 재판에서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현장에 김해인 기자가 다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시국 재판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다시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1일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김규동·이희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 전 부장판사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1심에서와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임 전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1심은 피고인이 '재판에 관여할 권한'이 없어 직권남용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기계적인 판
[법률방송뉴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18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며느리가 소속된 한진 법무팀이 대법원장 공관에서 만찬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김 처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처장은 "관련된 사람들이 법원 소속 공무원이 아니라는 등의 여러 관계로 인해 소상히 답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고민해야 할 사회적 쟁점과 관련해서는 공관의 운영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어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식 수사에 착수하면서 여러 논란과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가 고발인 조사도 하지 않고 사건을 입건해 '공수처 사건사무규칙'을 지키지 않은 절차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왕성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수처가 어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직권남용 혐의 고발 사건 2건에 대해 각각 '공 제7호'와 '공 제8호'의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정식 입건
▲유재광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을 '1호 수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와 자세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무엇이 될 거냐가 세간의 관심이었는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일단 1호 수사 대상에 올랐네요.▲장한지 기자= 네, 그렇습니다. '2021년 공제1호'라는 사건번호가 매겨졌는데요. 해당 사건은 김성문 부장검사팀이 맡게 됐습니다. 시작은 감사원 감사로 촉발된 사건입니다. 감사원은 지난달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판사 2명에게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원세훈(70) 전 국가정보원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일부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1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심 판결 중 원 전 원장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상대로 직권남용을 해 국가정보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및 면소 판결한 부분에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원 전 원장이 권양숙 여사